AMD가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인력 채용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리사 수(Lisa Su) AMD CEO는 현재 AI 활용 역량이 뛰어난 인재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 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현장에서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채용을 줄이지 않았다. 오히려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더 많은 사람을 뽑고 있다”며 “다만 이제는 ‘AI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사람(AI-forward talent)’을 우선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AMD는 AI 모델 훈련과 대규모 연산에 필요한 GPU를 개발하며 엔비디아(Nvidia)와 경쟁하고 있다. AI 기술 확산으로 고용 불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수는 “AI는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생산성과 역량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AI를 칩 설계, 제조, 테스트 전 과정에 도입하고 있다”며 “AI에 익숙하고 능동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인재가 채용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 연방준비은행의 닐 카쉬카리(Neel Kashkari) 총재가 최근 “AI 확산으로 대기업들의 신규 채용이 둔화되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달리, AMD는 공격적인 인재 확보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AMD의 글로벌 임직원 수는 2024년 기준 약 2만8,000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