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상 첫 연간 매출 감소…4분기는 예상 상회하며 xAI에 2.9조원 투자

테슬라가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사상 첫 연간 매출 감소를 기록했지만 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

테슬라는 4분기 매출 249억 달러(약 36조6000억원)과 조정 주당순이익(EPS) 0.50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247억9000만 달러와 0.45달러를 각각 웃돌았다.

그러나 2025년 연간 매출은 948억 달러(약 139조4000억원)로 전년 대비 3% 감소했으며, 이는 테슬라 역사상 첫 연간 매출 하락이다.

회사는 4분기 41만8227대를 인도해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했고, 연간 인도량은 163만6129대로 8.6% 줄어들며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1월 16일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에 200억 달러(약 2조9400억원)을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물리적 세계에서 AI 제품과 서비스를 대규모로 개발하고 배포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저장 부문은 4분기 매출이 38억4000만 달러(약 5조6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하며 유일한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고, 자동차 부문 매출은 177억 달러(약 26조100억원)으로 11% 감소했다.

테슬라는 2025년을 "하드웨어 중심 기업에서 물리적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지속한 중요한 해"로 정의하며, 2026년 사이버택시 생산과 옵티머스 로봇 3세대 공개를 예고했다.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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