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우드펀딩 기업 와디즈는 국내외 시장을 하나로 통합한 새로운 과금 시스템이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달 2일부터 적용된 과금 모델의 핵심은 국가별 차이를 없앤 '단일 요금 정책'이다. 한국 시장과 해외 시장을 별도로 구분하던 기존 방식을 완전히 철폐하고, 뷰티·푸드·패션 등 한류 소비재 창업자들이 처음부터 글로벌을 겨냥한 펀딩을 손쉽게 시작할 수 있게끔 시스템을 전면 개조했다.
주목할 부분은 플랫폼 자체에 내장된 인공지능 기능군이다. 프로젝트 소개 페이지를 타깃 국가 언어로 즉시 변환해주는 자동 번역 엔진, 전 세계 후원자 행동 패턴을 토대로 인사이트를 추출하는 데이터 애널리틱스 도구 '데이터 플러스',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실시간 조언을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 'WAi(와이)' 등이 기본 패키지로 포함된다. 메이커 개인이 감당하기 힘든 기술적 허들을 플랫폼 레벨에서 한 번에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신규 진입자를 위한 혜택도 눈에 띈다. 와디즈에서 처음으로 펀딩을 성공시킨 메이커에게는 플랫폼 이용료의 30%를 깎아주는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창업 경험이 전무한 개인이나 초기 스타트업도 비용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도다.
심화 지원이 필요한 메이커를 위해서는 유료 컨설팅 옵션도 마련됐다. 전담 프로젝트 디렉터가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단계를 밀착 관리하고, 광고 지원 등 마케팅 리소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어 글로벌 진출 경험이 전무한 메이커도 안정적인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와디즈 측은 "이번 정책은 단순히 요금표를 바꾼 게 아니라, 한국 창업자들이 처음부터 세계 시장을 무대로 삼을 수 있도록 인프라 자체를 재설계한 것"이라며 "향후 AI와 빅데이터 역량을 더욱 강화해 K-메이커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요금제 및 서비스 상세 내용은 와디즈 공식 사이트와 메이커 전용 포털에서 열람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