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아이폰·아이패드 ‘기밀 등급’ 사용 승인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제한 등급 기밀 사용 장비로 공식 승인됐다. 독일 연방정보보안청(BSI)의 광범위한 검증을 거쳐 민간용 기기 중 처음으로 나토의 기밀 통신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인증을 받은 것이다.

BSI는 2022년 이미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독일 공공기관용으로 승인한 바 있다. 이후 나토 인증을 위해 추가적인 기술 평가와 종합 보안성 분석을 진행했으며, 애플은 이번 인증이 별도의 특수 소프트웨어나 설정 없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최신 OS인 iOS 26을 사용하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다.

BSI 클라우디아 플라트너 청장은 “모바일 제품의 보안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려돼야 한다”며 “독일 내 기밀 정보 환경에서의 검증을 바탕으로, 나토의 보안 기준 충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애플이 강조해 온 보안 성능을 공식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향후 정부·군용 기기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앨리스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몸값 3조 육박, K-엔비디아 떴다”… 리벨리온, 4억 달러 유치하며 미국 정조준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4억 달러(약 6,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탄’을 확보했다.

블루스카이 AI 도입에 유저 12만 명 ‘집단 차단’

탈(脫)중앙화 소셜미디어 블루스카이가 선보인 인공지능(AI) 비서 ‘아티(Attie)’가 출시와 동시에 사용자들의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미국인 80% AI 우려, Z세대 가장 비관적"...미국 설문조사 결과

퀴니피액 대학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AI 활용률은 높아졌지만 신뢰도는 21%에 그쳤고, 70%는 AI가 일자리를 줄일 것으로 우려했다. Z세대의 비관론이 가장 강했다.

코파일럿 코워크, MS 프런티어 프로그램 통해 첫 공개…앤트 로픽 기술 탑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앤스로픽과 협력해 개발한 AI 업무 자동화 기능 '코파일럿 코워크'를 프런티어 조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공개했다. 사용자가 목표를 설명하면 AI가 계획을 세우고 마이크로소프트 365 전반에서 작업을 직접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