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3월 ‘픽셀 드롭(Pixel Drop)’을 통해 파인드 허브(Find Hub) 기능과 인공지능(AI) 관련 도구를 대폭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픽셀 기기뿐 아니라 전체 안드로이드 생태계 전반에 걸쳐 품질 개선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변화는 ‘파인드 허브’ 확장 기능이다. 사용자는 이제 구글 메시지 대화 중 실시간 위치를 공유하거나 분실한 수하물의 위치 정보를 항공사와 공유할 수 있다. 구글은 이와 관련해 10개 항공사와 협력해 수하물 복구 시스템에 파인드 허브 정보를 통합했다. 이 기능은 언제든 공유를 중단할 수 있으며, 호환 태그나 네트워크 액세서리가 연결된 수하물에서만 작동한다.
구글은 또 안드로이드에 개인화된 ‘통화 카드(Calling Card)’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자는 프로필 사진과 글꼴, 색상을 자유롭게 설정해 구글 전화 앱에서 자신의 통화 정보가 표시되는 방식에 개성을 더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에는 ‘플레이 쇼츠(Google Play Shorts)’ 영상 피드가 추가돼 짧은 영상으로 다양한 앱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에서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이 개선돼 동영상이나 소셜미디어 게시물 속 패션 아이템을 바로 검색·구매하거나 가상 착용으로 시도할 수 있게 됐다. AI 기능 ‘매직 큐(Magic Cue)’는 픽셀 10에서 선보인 이후 음식점 추천 기능까지 지원 범위를 늘렸다. 또한 이용자는 여섯 가지 스타일 중 하나를 선택해 AI가 생성한 홈 화면 아이콘으로 기기 인터페이스를 꾸밀 수 있다.
웨어러블 부문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픽셀 워치는 휴대전화가 분실되거나 떨어졌을 때 경고 알림을 표시하며, ‘익스프레스 페이(Express Pay)’ 기능과 새로운 지진 경보 기능을 지원한다. 위성 기반 긴급 구조 서비스 ‘위성 SOS’는 유럽, 캐나다, 하와이, 알래스카 등으로 지원 지역이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