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삭제율 295% 폭증…오픈AI 국방부 계약 발표 직후

오픈AI의 챗GPT 모바일 앱 미국 내 삭제율이 국방부(DoD, 트럼프 행정부에서 ‘전쟁부’로 개편)와 계약 체결 소식 직후 295% 급증했다. 마켓 인텔리전스 업체 센서타워 분석에 따르면 2월 28일 토요일 삭제율은 최근 30일 평균 9%를 크게 웃돌았다.

동시에 챗GPT 다운로드도 타격을 입었다. 계약 발표 직후인 28일 미국 내 다운로드가 전일 대비 13% 줄었고, 다음 날 일요일 5% 추가 감소했다. 앱 리뷰에서도 1성 평점이 28일 775% 폭증한 데 이어 일요일 100% 늘었으며, 5성 리뷰는 50% 줄었다.

반면 경쟁사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는 국방부 파트너십을 거부한 지 하루 만에 미국 다운로드가 37% 증가했다. 28일에는 51%까지 확대됐으며, 앱스토어 1위에 올라 3월 2일 월요일까지 유지했다. 이는 약 1주 전보다 20계단 상승한 성과다.

앤트로픽은 AI를 미국인 감시나 완전 자율 무기 개발에 악용될 우려를 이유로 계약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앱피규어스 등 다른 데이터 제공업체도 클로드의 28일 미국 일일 다운로드가 챗GPT를 처음 추월했다고 확인했다. 클로드는 미국 외 6개국에서도 무료 아이폰 앱 1위를 차지했다.

시밀러웹 분석에 따르면 클로드의 최근 1주 미국 다운로드는 1월 대비 20배 늘었으나, 정치적 이슈 외 요인도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버트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구글 '제미나이' 사용자 10억 명 돌파

구글(Google)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Gemini)'가 단독 앱 출시 이후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0억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오픈AI, '리눅스 전용 챗GPT' 전격 출시

오픈AI(OpenAI)가 오픈소스 개발자들의 오랜 요청을 반영해 리눅스(Linux) 전용 챗GPT 데스크톱 앱을 정식 선보였다.

복붙해도 안 지워진다… AI 텍스트에 '스텔스 워터마크' 전격 박힌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생성형 AI 클로드(Claude)가 작성한 모든 문장에 출처를 식별할 수 있는 '텍스트 워터마크' 기술을 전격 도입한다.

150년 수학 난제 터졌다… AI, 인간도 못한 '리만 가설' 풀어냈다

인공지능(AI)이 150년 넘게 미해결 상태로 남아있던 수학계 최고 난제 중 하나인 '리만 가설(Riemann hypothesis)' 해결에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