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오디오 믹서 거친 왜곡 차단... 스포티파이, ‘독점 모드’로 음질 승부수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윈도우(Windows)용 PC 앱에서 음원의 손실 없는 재생을 보장하는 ‘독점 모드(Exclusive Mode)’를 전격 도입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윈도우 환경에서도 하드웨어가 가진 성능을 십분 발휘해 원음 그대로의 ‘빗-퍼펙트(bit-perfect)’ 청취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독점 모드는 스포티파이 앱이 PC의 오디오 장치 제어권을 완전히 독점하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윈도우 시스템 믹서가 음원의 샘플링 레이트를 강제로 변환하거나 다른 시스템 알림음과 섞는 과정에서 음질 열화가 발생했으나, 이 모드를 활성화하면 스포티파이가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에 직접 데이터를 전달해 오디오 간섭을 원천 차단한다.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9월 도입한 무손실(Lossless) 스트리밍 기능과 이번 독점 모드를 결합해 아티스트가 스튜디오에서 마스터링한 원음 그대로의 품질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기능은 현재 윈도우 데스크톱 앱의 ‘설정-재생’ 항목에서 활성화할 수 있으며,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구독자라면 추가 비용 없이 이용 가능하다. 스포티파이는 조만간 macOS 버전에서도 동일한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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