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멤버 11명 전원 증발”… 머스크의 xAI, 뿌리부터 갈아엎는다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지탱하던 초기 창업 멤버들이 모두 회사를 떠났다. 현지 시간 25일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지막까지 잔류했던 공동 창업자 마누엘 크로이스와 로스 노딘마저 최근 사임하며 설립 당시 주역 11명이 전원 교체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번 인력 이탈은 머스크가 최근 xAI의 조직 결함에 대해 "처음부터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다"며 "기초부터 완전히 다시 세우고 있다"고 선언한 시점과 맞물려 있다. 특히 머스크의 '오른팔'로 불리며 트위터 인수 당시 대규모 구조조정을 주도했던 노딘과 사전 학습팀을 이끌던 크로이스의 사퇴는 내부 재편의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파괴적임을 시사한다.

현재 xAI는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에 전격 인수되어 스페이스X, X(구 트위터)와 함께 하나의 거대 법인 아래 통합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머스크가 인적 쇄신을 포함한 대대적인 하드코어 재건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머스크에게 직보고하던 핵심 운영진의 공백을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들이 메우며 기술 연합체의 색채가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앨리스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로켓랩, 이리듐 12조원에 인수…스페이스X 대항마 탄생하나

로켓랩이 위성통신 기업 이리듐을 약 12조 3,000억원(80억 달러)에 인수한다. 저궤도 위성 66기와 255만 가입자를 확보, 스페이스X에 맞서는 우주 수직통합 기업으로 도약한다.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수 전면 중단...13조원 평가손실에 동반 폭락

스트래티지가 1주일간 비트코인 매수를 전면 중단했다. 847,363개 보유 코인은 약 20조원의 평가손실 상태이며, MSTR은 고점 대비 82% 폭락, STRC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구글 위치 데이터 요청, 수색영장 필수"…미 연방대법원 6대 3 판결

미 연방대법원이 6대 3으로 지오펜스 영장을 수정헌법 4조상 '수색'으로 규정했다. 경찰은 이제 구글 등에 위치 데이터를 요청할 때 반드시 영장을 받아야 한다.

일론 머스크의 소송에서 이겼다...테슬라 출신 '로봇 손' 스타트업, 150억 대박 투자 유치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진 출신이 설립한 로봇 기술 스타트업 프로셉션(Proception)이 친정 통과의례였던 법정 공방을 끝내고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