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 앱들을 넘나들며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AI 에이전트 '파이어플라이 AI 어시스턴트(Firefly AI Assistant)'를 공개하고 수 주 안에 공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지난해 10월 '프로젝트 문라이트'라는 이름으로 먼저 공개된 바 있으며, 이번에 정식 명칭을 달고 출시된다.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어시스턴트가 파이어플라이, 포토샵, 프리미어, 라이트룸, 익스프레스, 일러스트레이터 등 여러 앱을 직접 오가며 작업을 완료해준다.
결과물은 텍스트 입력뿐 아니라 버튼과 슬라이더로도 조정할 수 있으며, 작업 중 언제든 사용자가 개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어도비는 반복 작업을 묶은 '스킬' 기능도 함께 선보였는데, '소셜미디어 자산' 스킬은 이미지를 각 플랫폼 규격에 맞게 자르고 파일 크기를 최적화한 뒤 결과물을 저장하는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한다.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편집기에도 음성 노이즈 제거, 음악·잔향 조정, 색보정 도구가 추가됐으며, 어도비 스톡 라이브러리 연동과 함께 클링 3.0·클링 3.0 옴니 등 외부 AI 모델도 새로 탑재됐다.
캔바, 피그마 등 경쟁사들도 유사한 AI 에이전트 워크플로 기능을 개발 중이나, 어도비 AI·혁신 담당 부사장 알렉산드루 코스틴은 "방대한 자체 툴 생태계를 하나로 통합해 고객 손끝에 가져다주는 것이 우리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