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에서도 쪽지 보낸다”… 메타, 스레드(Threads) PC판 대수술로 ‘X’ 정조준

메타가 자사 소셜미디어 플랫폼 ‘스레드(Threads)’의 웹 버전을 전면 개편하며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 그동안 모바일 앱에만 치중했던 서비스 무게중심을 PC 환경으로 확장해 경쟁 플랫폼인 ‘X(옛 트위터)’와의 격차를 벌리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웹 사용자들의 숙원이었던 다이렉트 메시지(DM) 기능의 전격 도입이다. 지난해 6월 모바일 앱에 DM 기능이 추가된 지 약 1년 만에 PC에서도 별도의 받은 편지함을 통해 자유롭게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왼쪽 사이드바에 저장된 게시물, 인사이트, 활동 내역 등 주요 메뉴를 배치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직관적인 탐색이 가능하도록 레이아웃을 바꿨다.

메타는 현재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 디자인을 테스트 중이며, 향후 순차적으로 정식 배포할 계획이다. 코너 헤이즈 스레드 총괄은 "앞으로 웹 버전의 사용 경험을 고도화하기 위해 더 많은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레드는 대화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답글에 '들여쓰기'를 적용하는 디자인 수정안을 iOS에 우선 반영하는 등 모바일 환경의 디테일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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