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21일(현지시간) AI 딥페이크 탐지 도구인 '라이크니스 디텍션(Likeness Detection)'을 배우·운동선수·뮤지션 등 연예 산업 공인 전반으로 확대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유튜브는 주요 탤런트 에이전시·매니지먼트사와 협력해 이 기술을 고도화해왔으며, 유튜브 채널이 없는 공인도 등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도구는 유튜브의 기존 저작권 보호 시스템인 '콘텐츠 아이디'와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하며, AI로 합성된 얼굴이 포함된 영상을 자동으로 탐지해 당사자가 삭제를 요청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기술은 지난해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소속 크리에이터 약 400만 명을 대상으로 처음 출시된 뒤, 올해 3월에는 정치인·공무원·언론인으로 확대됐으며 이번에 연예계 전반으로 넓혀졌다.
다만 유튜브는 탐지가 자동 삭제를 보장하지는 않으며, 패러디·풍자 등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상 허용 콘텐츠는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향후 딥페이크 영상의 사전 업로드 차단 기능이나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딥페이크 영상으로 수익을 얻는 콘텐츠 아이디식 수익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유튜브는 현재까지 이 도구를 통한 실제 삭제 건수는 "매우 적은" 수준이라고 밝히며, 탐지된 콘텐츠 대부분이 크리에이터에게 무해하거나 오히려 긍정적인 경우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