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4월 23일 최신 AI 모델 GPT-5.5를 출시하며 챗GPT, 코덱스, AI 브라우저를 하나로 합친 '슈퍼앱' 구상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그렉 브록만 오픈AI 공동창업자 겸 사장은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GPT 5.5가 "에이전틱 컴퓨팅을 향한 큰 진전"이라고 밝혔다. GPT 5.5는 오픈AI가 GPT 4.5 이후 처음으로 기반부터 새롭게 훈련한 모델로, 코딩·컴퓨터 조작·지식 업무·과학 연구 등 네 분야에서 성능이 집중적으로 향상됐다.

오픈AI에 따르면 GPT 5.5는 GPT-5.4와 같은 처리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코덱스 작업에서 필요한 토큰 수를 크게 줄여 비용 효율성도 높였다. 오픈AI는 구글의 제미나이 3.1 Pro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Opus 4.5를 대상으로 한 성능 비교 데이터를 공개하며 GPT 5.5가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GPT 5.5의 API 제공은 아직 준비 중이며, 현재는 챗GPT와 코덱스의 유료 구독자에게 먼저 배포되고 있다. 한편 브록만은 슈퍼앱 전략에 대해 언급했는데, 경쟁자인 일론 머스크도 X(구 트위터)를 슈퍼앱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어 양측의 행보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