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내면 광고 안 본다”… 틱톡, 영어권 국가 최초로 영국서 유료 구독제 전격 도입

중국발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이 영국에서 광고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유료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11일(현지시간) 틱톡은 향후 수개월 내에 영국 내 18세 이상 성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광고 제거 옵션을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서비스의 월 이용료는 4파운드(약 7,300원)로 책정됐다. 이는 앞서 영국 시장에 월 3파운드 수준의 광고 없는 요금제를 선보인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보다 다소 높은 가격이다. 틱톡 측은 이번 유료 모델 도입이 사용자들에게 시청 환경에 대한 선택권과 통제권을 부여하는 동시에, 광고 수익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임을 시사했다.

틱톡 영국 법인은 이번 서비스가 광고 없는 환경을 원하는 사용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한편, 기존 광고 모델을 통한 지역 기업들의 마케팅 지원과도 병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영국 출시를 두고 업계에서는 틱톡이 영어권 국가에서 처음으로 유료 비즈니스 모델을 공식화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미국 등 다른 주요 국가로의 서비스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밝혀지지 않았다.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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