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자사 콘솔 게임 구독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PS Plus)’의 단기 요금제 가격을 전격 인상했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PS 플러스 에센셜 등급의 1개월 구독료를 기존보다 1달러 올린 11달러로, 3개월 구독료는 3달러 인상한 28달러로 각각 조정했다. 이번 조치는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적용되며 상위 등급인 엑스트라와 프리미엄 요금제 역시 동반 인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니는 인상 배경으로 ‘지속적인 시장 여건’을 꼽았으나,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디지털 서비스의 서버 운영 비용 상승을 감안하더라도 과도한 조치라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앞서 경쟁사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패스’ 가격을 월 30달러로 올렸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혀 즉각 철회한 것과 대조적인 행보다. 특히 최근 디스크 드라이브 표준형 PS5 본체 가격이 650달러(약 89만 원) 선까지 치솟은 상황에서 소니의 연이은 구독료 인상은 게이머들의 초기 진입 장벽을 터무니없이 높이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