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5월 19일 개발자 행사 구글 I/O 2026에서 새 AI 모델 시리즈 '제미나이 3.5(Gemini 3.5)'를 공개하고, 첫 번째 모델인 '3.5 플래시(3.5 Flash)'를 즉시 출시했다.
3.5 플래시는 복잡한 장기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분야에서 높은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구글의 주목할 만한 발표는 저비용 라인인 '플래시' 모델이 자사의 기존 고성능 모델 '제미나이 3.1 프로를 코딩·에이전트 벤치마크 대부분에서 앞질렀다는 것이다.
처리 속도는 다른 프런티어 모델 대비 약 4배 빠르며, API 가격은 입력 100만 토큰당 약 225만원(1.50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약 1,350만원(9.00달러)으로 책정됐다. 숍파이, 맥쿼리 뱅크, 세일즈포스 등 주요 기업들이 고객 온보딩 자동화, 복잡한 데이터 분석 등에 이미 적용하고 있다.
구글은 24시간 작동하는 개인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스파크'도 소개하며, 미국 내 'AI 울트라' 구독자에게 다음 주부터 베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제미나이 3.5 프로는 6월 출시 예정으로, 현재 구글 내부에서만 사용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