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나스닥 상장 신청…사상 최대 IPO, 기업가치 3,000조원 목표

스페이스엑스가 5월 2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S-1)를 공개 제출하고, 나스닥에 티커 'SPCX'로 상장할 계획을 공식화했다.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목표 기업가치는 2조 달러(약 3,000조원) 이상이며, 최대 750억 달러(약 112조 5,000억원)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어, 2019년 사우디아람코의 기록(294억 달러, 약 44조 1,000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가 될 전망이다.

공개된 재무제표에 따르면 2025년 연간 매출은 187억 달러(약 28조원)으로 전년 대비 약 33% 성장했으나, 같은 해 순손실도 49억 4,000만 달러(약 7조 4,000억원)에 달했다. 손실 확대의 주된 원인은 2월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 xAI와의 합병으로, 일부 보도에 따르면 xAI 부문의 현금 소진액은 140억 달러(약 2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익 측면에서는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유일한 흑자 사업부로, 2026년 1분기에만 11억 8,800만 달러(약 1조 7,8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 가입자는 1,030만 명에 달한다.

이번 IPO에서 일론 머스크는 '이중 주식 구조'를 통해 의결권의 85.1%를 유지하며 경영권을 완전히 장악한 채로 상장한다.

로드쇼는 6월 8일께 시작해 6월 12일 나스닥 첫 거래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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