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유니버셜 뮤직, AI 커버·리믹스 허용 협약 체결…아티스트 보상도 보장

스포티파이와 유니버셜 뮤직 그룹(UMG)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팬들이 좋아하는 곡의 커버와 리믹스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라이선스 협약을 5월 21일 체결했다.

이 서비스는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유료 부가 기능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UMG 소속 아티스트와 작곡가의 동의를 받은 곡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핵심 원칙은 '동의·크레딧·보상'으로, 팬이 AI로 만든 커버나 리믹스로 창출된 수익이 원곡 아티스트와 작곡가에게 직접 분배된다.

이번 협약은 허가 없이 저작권 음악을 학습·생성하는 무허가 AI 음악 툴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저작권자의 승인과 보상을 제도화한 공식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스포티파이 공동 CEO 알렉스 노르스트룀은 "팬 커버와 리믹스는 우리가 풀어야 할 다음 과제"라며 아티스트 중심 접근을 강조했다. UMG 회장 루시안 그레인지는 "인간 창작을 지지하고 팬과 아티스트의 관계를 심화시키는 책임감 있는 AI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스포티파이는 현재 184개 시장에서 7억 6,100만 명의 이용자와 2억 9,300만 명의 유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버트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우주 데이터센터 띄운다"… 구글, AI 칩 궤도 안착시켰지만 난제 수두룩

구글(Google)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탑재한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리며 궤도상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첫 시험에 나섰다.

애플 TV 장시간 먹통에 사용자 분통

애플(Apple)의 OTT 서비스인 애플 TV가 지난 30일 오후 4시 43분부터 장시간 먹통 사태를 겪으며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내 목소리 함부로 쓰지 마"… 일본 법원, AI 음성 무단 복제에 '인격권' 첫 인정

일본 도쿄지방재판소가 유명 성우의 음성을 인공지능(AI)으로 무단 복제해 영상 내레이션에 활용한 익명의 틱톡(TikTok) 계정 사건과 관련해 인간의 목소리도 법적 보호 대상이라고 판결했다.

오픈AI, '옷 입어보기'까지 진출… 챗GPT 쇼핑 생태계 본격 확장

오픈AI(OpenAI)가 사용자가 업로드한 인물 사진에 의류 이미지를 가상으로 입혀주는 신규 쇼핑 기능을 차트GPT에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