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 기술사업화 지원,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출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1일 AI 기반 무인 자원회수 솔루션 기업 이노버스는 25억원 규모 프리A 투자를 유치했고, 글로벌 역물류 플랫폼 기업 케이존은 63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했다.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집업페이’ 운영사 데브디도 프리A 투자를 확보하며 부동산 핀테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와 함께 AI 프라이빗 모바일 소셜 메신저 ‘멈블’ 운영사 로브스터의 시드 투자, 온리마음의 통합돌봄 솔루션 ‘리콜미’ 출시, 아산나눔재단의 실리콘밸리 캠프 성료, 홍릉 벤처스튜디오 출범, 소풍벤처스의 기후테크 투자 인력 강화 소식도 전해졌다.
이노버스, 25억 프리A 투자 유치…초고순도 PET 회수망 확대

AI 기반 무인 자원회수 솔루션 기업 이노버스는 25억원 규모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이노버스는 이번 투자금을 무인회수기 양산, 수도권 회수망 확대, 순도 99% 초고순도 PET 선별 인프라 고도화에 투입한다. 이노버스는 재활용 밸류체인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기보다 ‘회수–선별’ 단계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2025년 결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5배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는 2027년까지 월 500톤 규모의 초고순도 PET 수집·유통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케이존, 63억 시리즈B 투자 유치…AI 기반 글로벌 역물류 플랫폼 고도화

글로벌 역물류 플랫폼 기업 케이존은 63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미국 스트롱벤처스, 싱가포르 가디언 펀드 등이 참여했다. 케이존은 글로벌 시장의 반품 재고, 과잉 재고, 악성 재고 문제를 데이터와 시스템 기반으로 해결하는 스타트업이다. 핵심 플랫폼 ‘리맥스(REMEX)’를 기반으로 시장 진입 3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으며, 연간 약 120억 원 규모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AI 에이전트가 바이어 탐색, 거래 제안, 세일즈 운영, 시장 분석 등을 수행하는 글로벌 거래 자동화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데브디, SJ투자파트너스서 프리A 유치…월세 카드결제 시장 공략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집업페이’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데브디는 SJ투자파트너스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조건은 비공개다. 집업페이는 임차인이 임대인의 별도 동의 없이 월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임차인이 임대차계약서를 앱에 업로드하면 플랫폼이 계약 내용을 자동 검증하고, 카드 결제 금액을 집주인 계좌로 송금하는 구조다. 회사에 따르면 전체 이용자의 약 86%는 2030세대이며, 2024년 12월 정식 출시 이후 올해 5월 누적 거래액 150억 원을 돌파했다. 데브디는 B2C 월세 결제에서 B2B 임대료 결제, API·SDK 기반 파트너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스파크랩, AI 프라이빗 메신저 ‘멈블’ 운영사 로브스터에 시드 투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은 AI 기반 프라이빗 모바일 소셜 메신저 ‘멈블(Mumble)’ 운영사 로브스터에 시드 투자를 단행했다. 멈블은 10~20대 이용자를 중심으로 가까운 관계 안에서 일상과 감정을 나누는 모바일 소셜 메신저다. AI가 사용자의 일상과 감정을 5글자로 요약하는 ‘매일오자’, 친구들과 매일 새로운 질문에 답하며 생각을 주고받는 ‘랜덤박스’ 기능을 제공한다. 스파크랩은 공개형 SNS의 피로도가 커지고, 친한 지인 중심의 폐쇄형 소셜 경험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흐름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온리마음, 고령자 인지저하 예방 솔루션 ‘리콜미’ 출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온리마음은 고령자의 인지저하 예방과 일상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통합돌봄 솔루션 ‘리콜미(RecallMe)’를 공식 출시했다. 리콜미는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고려한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다. 회사 측은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시범서비스에서 인지기능 12% 증가, 우울감 48%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온리마음은 의료·복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 체계와 연계한 예방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로 리콜미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아산나눔재단, ‘아산 보이저’ 첫 실리콘밸리 캠프 성료

아산나눔재단은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초기 스타트업 대상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아산 보이저(Asan Voyager)’의 2026 배치팀 실리콘밸리 캠프를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5월 19일부터 29일까지 아산나눔재단의 해외 거점 ‘마루SF’에서 11일간 진행됐다. 벌스워크, 비링커, 스킨서울랩, 에이인비, 웨슬리, 윔, 이자, 제틱AI, 피에로컴퍼니, 핀타AI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참가팀들은 GTM 전략, 세일즈, 피칭, 네트워킹 워크숍과 1대1 코칭을 통해 미국 시장 진입 전략을 점검하고, 현지 고객·투자자 미팅을 통해 시장 가능성을 검증했다.
홍릉강소특구, ‘홍릉 벤처스튜디오’ 출범…공공기술 창업 지원

서울홍릉강소특구사업단은 공공기술 기반 기획형 창업을 지원하는 ‘홍릉 벤처스튜디오’ 발대식을 개최했다. 홍릉 벤처스튜디오는 연구자 중심 창업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전문경영인(EIR) 기반 컴퍼니빌딩 모델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KIST 4건, 경희대 3건, 고려대 3건 등 총 10건의 유망 공공기술을 발굴했으며, 기술 보유 연구자와 전문경영인을 일대일로 매칭해 공동창업팀 구성을 지원한다. 이후 연구소기업 설립, 초기 투자 검토, 딥테크 팁스(TIPS) 연계, 시제품 제작, 초기 경영지원까지 기술사업화 전 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소풍벤처스, 지현석 파트너 승진…기후테크 투자 전략 강화

기후테크 전문 투자사 소풍벤처스는 에너지·배터리 분야 투자 전문가인 지현석 수석심사역을 파트너로 승진 임명했다. 지 파트너는 현대트랜시스와 LG에너지솔루션을 거쳐 2023년 소풍벤처스에 합류했으며, 2차전지 소재·부품, 폐배터리 순환경제, 전력반도체, 모빌리티 등 에너지 가치사슬 전반의 혁신 기업 발굴을 주도해왔다. 소풍벤처스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기후테크·에너지 분야 투자 전략을 강화하고, 관련 포트폴리오사의 밸류업 지원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