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플 ‘지니어스 바’ 베끼기 매장 일본 도쿄에 전격 상륙

글로벌 빅테크 공룡 구글(Google)이 자사 최초의 미국 외 지역 단독 플래그십 소매 매장 부지로 일본 도쿄를 낙점하고 오프라인 영토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구글은 일본 도쿄의 중심가에 ‘구글 스토어 오모테산도’를 이번 여름 중 공식 개장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매장은 미국 영토 밖에 세워지는 최초의 구글 전용 단독 오프라인 매장이다. 그동안 구글은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서 대형 가전 유통업체 내에 숍인숍 형태로 매장을 운영해 왔으나, 독자적인 대규모 플래그십 스토어를 해외에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 측은 최초의 해외 지사를 일본에 설립했던 역사적 상징성을 고려해 도쿄를 첫 해외 매장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오모테산도 매장에서는 구글 픽셀 스마트폰을 비롯해 구글 네스트 스마트홈 기기, 핏빗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구글과 파트너사들의 하드웨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경쟁사인 애플의 ‘지니어스 바’와 유사하게 기술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현장에서 즉각적인 제품 수리와 기기 초기 설정, 기술적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프라인 매장을 대대적으로 확장했다가 팬데믹 이후 대부분 폐점했던 선례가 있는 만큼, 구글의 이번 아시아 시장 오프라인 직진출 행보가 글로벌 테크 업계의 하드웨어 생태계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주목된다.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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