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피드 개인화 방식을 확대해, 외부 사이트에서 발생한 이용자 활동 데이터를 광고뿐 아니라 콘텐츠 피드와 AI 응답 맞춤화에도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예를 들어 텐트를 온라인에서 구매했다면 릴스 피드에 캠핑 관련 영상이 더 많이 노출되는 방식이다.
메타는 "새로운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이미 공유해 온 정보를 더 폭넓게 활용하는 것"이라며 신규 정보 수집은 없다고 강조했다. 변경 사항은 미국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 다음 달(7월)부터 적용되며, 이후 더 많은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다른 비즈니스의 활동' 설정을 끄면 광고·피드·AI 응답 모두에 대한 외부 데이터 활용을 차단할 수 있다. 다만 메타는 기존에 별도로 운영하던 '메타 외부 활동' 설정을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폐지하고 단일 설정으로 통합한다. 메타는 현재 하루 기준 35억 명이 자사 앱을 이용하고 있으며, 맞춤형 서비스를 무료로 유지하는 재원으로 개인화 광고를 꼽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