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안테나] 마스오토 美 자율주행 노선 확대·유캔랩스 AX 수요 증가·알파컷 월매출 1억 돌파

마스오토-LX판토스, 미국 대륙횡단 자율주행 화물운송 7000km 왕복 체계 구축
유캔랩스·알파컷·일레븐, AI 교육·숏폼 편집·컴패니언 시장에서 성장세 확인
비즈넵은 류승룡 모델 캠페인 전개, 서울핀테크랩은 유럽 핀테크 진출 지원 성과 확보
'스타트업 안테나'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속한 기업들의 투자 유치, 컨퍼런스, 기술 개발 및 성과 소식을 비롯해 투자사와 지원사들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소개합니다. (이미지=AI로 생성)

인공지능(AI) 전환 수요가 교육, 콘텐츠 제작, 엔터테인먼트, 물류, 세무 관리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산되면서 관련 스타트업들의 성과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AI 교육·AX(AI 전환) 컨설팅 스타트업 유캔랩스는 창업 3개월 만에 교육·컨설팅 문의 60건을 기록하며 채용 확대에 나섰고, 쇼츠 자동 편집 AI 솔루션 알파컷은 출시 10개월 만에 월 매출 1억 원을 넘어섰다. AI 캐릭터챗 서비스 ‘베이비챗’을 운영하는 일레븐은 한국 AI 컴패니언 웹사이트 방문 수 1위를 기록하며 팬덤 기반 서비스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자율주행과 핀테크 분야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마스오토는 LX판토스와 함께 미국 대륙횡단 자율주행 화물운송 노선을 왕복 7000km 이상으로 확대하며 장거리 자율주행 물류 운영 역량을 강조했다. 서울핀테크랩은 유럽 최대 핀테크 전시회 ‘Money20/20 Europe’ 참가를 통해 서울 핀테크 기업 7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고, 비즈넵은 배우 류승룡을 새 모델로 발탁해 사업자 대상 세금 환급 캠페인 강화에 나섰다.

마스오토-LX판토스, 美 자율주행 화물운송 노선 ‘왕복 7000km’로 확대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마스오토가 LX판토스와 함께 미국 대륙횡단 자율주행 화물운송 노선을 왕복 운영 체계로 확대했다. (이미지=마스오토)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마스오토가 LX판토스와 함께 미국 대륙횡단 자율주행 화물운송 노선을 왕복 운영 체계로 확대했다. 양사는 기존 서부에서 동부로 이동하는 편도 약 3500km 노선을 동부발 복귀 화물까지 연계하는 방식으로 넓혀, 왕복 7000km 이상의 장거리 자율주행 화물운송 체계를 구축했다. 서부발 화물은 현대모비스 자동차 부품, 동부발 복귀 화물은 국내 제조기업의 건축자재로 구성됐다.

이번 확장의 핵심은 복귀 화물 확보를 통한 운영 효율 개선이다. 마스오토와 LX판토스는 미국 화물운송 업계 평균 공차운송률이 약 16.7% 수준인 가운데, 동부발 복귀 화물 연계를 통해 공차운송률을 약 5% 수준까지 낮췄다고 설명했다. 마스오토는 카메라 기반 비전 엔드투엔드(Vision E2E) AI 자율주행 시스템 ‘마스파일럿’을 기반으로 장거리 화물운송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누적 2000만km 이상의 주행 데이터를 확보했다.

유캔랩스, 창업 3개월 만에 교육·컨설팅 문의 60건…AI 교육·AX 수요 대응 채용 확대

유캔랩스가 '반규정집'을 공개하며 채용 확대에 나섰다. (이미지=유캔팹스)

AI 교육·AX(AI 전환) 컨설팅 스타트업 유캔랩스는 별도 유료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창업 3개월 만에 교육·컨설팅 문의 6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캔랩스는 창업 초기부터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늘어나는 기업 교육·컨설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강사, 컨설턴트, 운영·사업개발 인재 채용을 본격화한다.

유캔랩스는 지란지교그룹 계열사 5곳, 임직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AX 컨설팅과 직군 맞춤형 AI 교육을 진행 중이다. 현대, 삼성, 포스코, SK, 풀무원, 아이엠뱅크, 국립중앙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업무 자동화, 바이브코딩, 개발자 교육 등도 수행해왔다. 유캔랩스는 내부 운영 전반에도 AI를 적용하는 ‘AI-First’ 방식을 강조하며, 컬처덱 ‘반규정집’도 공개했다.

알파컷, 출시 10개월 만에 월 매출 1억 원 돌파

쇼츠 자동 편집 AI 솔루션 알파컷은 지난 5월 월 매출 1억 원을 돌파했다. (이미지=알파컷)

쇼츠 자동 편집 AI 솔루션 알파컷은 지난 5월 월 매출 1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1월 1000만 원대였던 월 매출이 4개월 만에 12배 이상 성장한 결과로, 지난해 8월 베타 버전 출시 후 약 10개월 만의 성과다. 알파컷은 유튜브 영상 링크를 입력하면 AI가 하이라이트 구간을 찾아 세로형 쇼츠로 편집해 주는 서비스다.

알파컷은 월간 재구독률 8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누적 사용 유튜버는 3만5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4월 1만5000명 수준에서 두 달여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회사는 대형 유튜브 채널, 방송사, MCN, 미디어 기업 등을 B2B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지난 3월 진출한 일본 시장에서도 3000명이 넘는 현지 유튜버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최근에는 다국어 번역, 멀티 SNS 채널 업로드, 롱폼 자동 편집 베타 기능도 선보였다.

일레븐 ‘베이비챗’, 한국 AI 컴패니언 웹사이트 방문 수 1위

AI 캐릭터챗 서비스 ‘베이비챗’을 운영하는 일레븐은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 조사에서 한국 AI 컴패니언 웹사이트 방문 수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미지=일레븐)

AI 캐릭터챗 서비스 ‘베이비챗’을 운영하는 일레븐은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 조사에서 한국 AI 컴패니언 웹사이트 방문 수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글로벌 AI 컴패니언 웹사이트 방문 수 순위에서도 베이비챗은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방문 수의 81.6%가 한국에서 발생해 글로벌 상위권 서비스 가운데 한국 이용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는 설명이다.

베이비챗은 이용자가 다양한 캐릭터와 세계관 속에서 AI 캐릭터와 대화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AI 캐릭터챗 서비스다. 센서타워 데이터에 따르면 베이비챗 이용자의 94.4%가 웹사이트만 이용해 국내 주요 AI 컴패니언 서비스 중 웹 이용 비중이 가장 높았다. 유입 경로도 아카라이브, 디시인사이드 등 커뮤니티 기반 비중이 높아 캐릭터·세계관·역할극에 관심이 높은 핵심 이용자층 중심으로 확산된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넵, 류승룡 모델 발탁…사업자 대상 ‘환급바다’ 캠페인 전개

종합 세무 관리 플랫폼 비즈넵은 배우 류승룡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비즈넵 환급 서비스의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미지=비즈넵)

종합 세무 관리 플랫폼 비즈넵은 배우 류승룡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비즈넵 환급 서비스의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사업자들이 놓치기 쉬운 세금 환급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TV CF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디지털 광고와 버스 광고 등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핵심 콘셉트는 ‘환급바다’다. 비즈넵은 세금 환급이 일부 사업자만의 특별한 혜택이 아니라, 사업자라면 누구나 확인해볼 필요가 있는 관리 항목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비즈넵은 류승룡의 친근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가 브랜드 방향성과 부합한다고 보고 캠페인 모델로 선정했다.

서울핀테크랩, Money20/20 참가 지원…서울 핀테크 기업 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

서울핀테크랩은 지난 6월 2일부터 4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RAI 전시장에서 열린 유럽 핀테크 전시회 ‘Money20/20 Europe’에 서울 핀테크 기업 7개사 참가를 지원했다. (사진=서울핀테크랩)

서울핀테크랩은 지난 6월 2일부터 4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RAI 전시장에서 열린 유럽 핀테크 전시회 ‘Money20/20 Europe’에 서울 핀테크 기업 7개사 참가를 지원했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가 여의도에 조성한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시설로, 2026년 6월 기준 104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올해 1분기 국내외 총매출 68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들은 전시장에서 글로벌 금융기관, 투자사 등과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일부 기업은 약 120억 원 규모의 글로벌 사업 협력 논의에서 진전을 이뤘다. 서울핀테크랩은 현지에서 글로벌 데모데이도 개최했으며, 스위스 핀테크 협회 SFTA, 메이플웨이브 페이먼트 등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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