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새 이미지·영상 생성 AI 모델을 30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이름은 '나노 바나나 2 라이트(Nano Banana 2 Lite)'와 '제미나이 옴니 플래시(Gemini Omni Flash)'다.
'나노 바나나 2 라이트'는 나노 바나나 패밀리 중 가장 빠르고 저렴한 모델이다. 텍스트만 입력하면 4초 만에 이미지가 나온다. 비용은 1K 해상도 이미지 한 장에 약 52원(0.034달러)이다. 구글은 기존 첫 세대 나노 바나나 사용자에게 이 모델로 즉시 교체할 것을 권장했다. 구글 AI 스튜디오와 제미나이 API,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에서 바로 쓸 수 있다. 검색 AI 모드, 제미나이 앱, 노트북LM, 구글 포토 등 소비자 서비스에도 순차 적용된다.

'제미나이 옴니 플래시'는 말로 명령해 영상을 고칠 수 있는 모델이다. 이미지·텍스트·영상을 함께 입력해 장면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기능도 갖췄다. 영상 1초당 비용은 약 155원(0.10달러)으로, 기존 영상 생성 모델 '비오 3.1 패스트(Veo 3.1 Fast)'와 같은 가격대다. 다만 현재는 10초 길이 영상만 만들 수 있고, 오디오 레퍼런스 업로드와 장면 확장 기능은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구글은 두 모델 모두 SynthID 워터마킹을 적용해 AI 생성물임을 식별할 수 있게 했다. 또 '애니웨어(Anywhere)', '스페이스 리프트(Space Lift)' 등 데모 앱을 함께 선보여, 사진 한 장으로 이미지를 만들고 이를 다시 영상으로 바꾸는 연계 워크플로를 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