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AI와 모빌리티, 사이버보안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사업 무대를 넓히고 있다. S2W는 오픈AI가 주도하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생태계에 합류했고, 위플로는 현대자동차그룹 컨소시엄의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 사업에 AI 차량 검사 기술을 공급한다. 에너자이는 유럽 최대 방송·미디어 전시회에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셋톱박스 시장을 공략한다. 초기투자 생태계에서는 액셀러레이터의 후속투자 규제 개선 논의가 본격화되는 한편, 기업 AX와 청년 커리어, 기술창업 교육을 둘러싼 새로운 프로그램도 잇따라 등장했다.
S2W, 오픈AI ‘데이브레이크 디펜스 네트워크’ 합류

에스투더블유(S2W)가 오픈AI의 사이버보안 이니셔티브 ‘데이브레이크(Daybreak)’의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인 ‘데이브레이크 디펜스 네트워크(Daybreak Defense Network)’에 참여한다. S2W는 자사의 보안 특화 언어모델과 AI 기반 안보·보안 기술을 오픈AI의 프런티어 사이버 역량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AI 레드티밍(Red Teaming)과 취약점 발견·검증, 위협 모델링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위플로, 공동주택 주차로봇에 AI 차량 외관 검사 기술 공급

위플로는 현대자동차·현대위아·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시흥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추진하는 주차로봇 사업에 차량 외관 자동 검사 솔루션 ‘VAIS(Vehicle Automated Inspection System)’를 공급한다. 약 53면 규모 실증구역에 구축되는 VAIS는 차량이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는 동안 외관을 촬영하고 이전 이미지와 비교해 변화를 확인한다. 위플로는 100만 건 이상의 차량 외관 손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범퍼·도어·타이어 등 32개 부위와 스크래치·찌그러짐 등 손상 유형을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에너자이, IBC 2026서 셋톱박스용 온디바이스 AI 공개

엣지 AI 소프트웨어 기업 에너자이는 11일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BC 2026’에 참가해 셋톱박스용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트를 공개한다. 사젬콤과 가온그룹 등 글로벌 제조사 부스에서 제품 매뉴얼 기반 문제 해결과 실시간 자막·번역 등의 기능을 시연한다. 14일 열리는 ‘RDK 글로벌 서밋’에서는 브로드컴과 커넥티드 홈용 온디바이스 AI를 주제로 공동 발표한다. 에너자이는 LG유플러스 셋톱박스 300만 대 이상에 AI 모델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통신사업자와도 사업 협의를 진행 중이다.
레비오사에이아이, CES 2027 유레카파크 진출

AI 스타트업 레비오사에이아이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CES 2027 서울통합관 참가기업으로 선정돼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유레카파크에 참가한다. 레비오사는 상품 등록과 가격·재고 관리, 주문·배송, 고객 대응 등 이커머스 운영을 AI 에이전트가 연결해 수행하는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K-뷰티·K-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마케팅, 커머스 운영, 성과 분석까지 묶은 ‘AI 실행팀’ 모델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여의시스템, KPCA SHOW서 플라잉 프로브 테스터 공개

여의시스템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KPCA SHOW 2026’에서 플라잉 프로브 테스터(Flying Probe Tester·FPT)와 유리기판 검사 모델을 선보였다. 전시 모델은 세라믹·유리기판 초미세 검사, 연성기판 저압 검사, 초소형 부품 정밀 검사, 대형 기판 양면 동시 검사 등 용도에 맞춘 FPT-X4S·X2F·X4E·X8L 4종이다.
스탠다드에너지, 유럽 관계자 대상 VIB ESS 기술 소개

스탠다드에너지는 ‘2026 INNOPOLIS–Europe Innovation Partnership Day’ 기업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주한 EU 대표부와 프랑스·독일 대사관 등 유럽 관계자 20여 명에게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KAIST 문지캠퍼스 실증 사이트와 자동화 셀 생산공정 ‘V-Line’을 둘러봤다. 스탠다드에너지는 비가연성 수계 전해질과 고출력·급속 충방전 특성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분야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에이블런, 진단부터 조직설계까지 ‘AX 파트너’ 공개

에이블런은 기업의 AI 전환을 진단, 문제 정의, 개념검증(PoC), 조직 설계 등 4단계로 묶은 ‘AX 파트너’ 패키지를 선보였다. 교육을 마친 기업에는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방향을 담은 1페이지 ‘조직 AX 설계안’을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심층 컨설팅으로 연계한다. 에이블런은 제조·금융·의료 등 1360여 개 기업·기관에서 누적 22만여 명을 대상으로 AI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잇다, AI 진단검사 누적 1만건 돌파

레디앤스타트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잇다(itdaa)’의 AI 진단검사가 2025년 4월 출시 이후 누적 이용 1만건을 넘어섰다. 검사 결과를 현직자 일대일 멘토링과 직무 클래스, 실무형 부트캠프로 연결해 진로 탐색에서 직무 경험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잇다는 실명을 공개한 현직자 3500명과 40만명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전국 130여 개 대학, 100여 개 지자체·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AC 후속투자 막는 제도 개선해야”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국회 유니콘팜과 액셀러레이터(AC)의 역할과 제도 개선 과제를 다룬 토론회를 열고 관련 리포트도 공개했다. 2017~2025년 AC에서 시드 투자를 받은 3882개 기업 가운데 시리즈A에 도달한 비율은 16.5%, 시리즈C는 1.6%로 분석됐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한국법제연구원은 AC가 투자금의 일정 비율을 업력 3년 이내 초기기업에 투자하도록 한 현행 제도가 후속투자를 제약할 수 있다고 보고, 후속투자 유형 확대와 조합 규정 정비 등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더인벤션랩,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2기 운영

더인벤션랩이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의 전국 단위 창업 지원사업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2기 운영사로 참여한다. 2기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팀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와 팁스(TIPS),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사업(LIPS) 연계를 검토한다. 자체 AI 아이디어 생성 솔루션 ‘아이디어가차(IDEAGACHA)’와 ‘Invention Deck AI’를 활용한 초기 아이디어 발굴·구체화 지원도 병행한다.
크릿벤처스·서울대 공대, 기술창업 인재 육성 협력

크릿벤처스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창업가형 공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퀀텀벤처스코리아와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도 참여해 창업 멘토링과 컨설팅, 투자 연계, 자금 조달 등을 지원한다. 서울대 공대는 올해 3·4학년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품 개발과 시장 검증, 투자 유치까지 경험하는 창업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민트벤처파트너스, ‘의사+벤처스튜디오’ 공동창업 모델 제시

민트벤처파트너스 송재훈 회장은 ‘MEeT 2026’에서 의사는 기술 개발과 임상 검증에 집중하고 벤처스튜디오는 사업모델과 법인 설립, 인재 확보, 투자 유치를 맡는 공동창업 모델을 소개한다. 민트벤처파트너스는 현재 4개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직접 창업해 육성하고 있으며 국내외 27개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2026년 7월 기준 운용자산(AUM)은 546억원 규모다.
아산나눔재단, 청소년 ‘실패 박물관’ 도록 발간

아산나눔재단은 ‘2026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에서 선보인 ‘실패 박물관’ 전시 도록을 발간했다. 중·고교생 29명이 프로젝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실패 경험 26건을 네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폐어망 재활용 3D 프린팅, 교통약자 이동 지원 앱, 다회용기 회수 플랫폼 등 청소년이 일상의 문제 해결에 도전한 사례가 담겼다.
키뮤스튜디오·티머니복지재단, 교통약자 인식개선 전시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는 티머니복지재단과 교통약자 인식개선 전시 ‘속도의 시대에서 모두의 이동으로’를 개최한다.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미래 교통환경을 작품과 체험 콘텐츠로 풀어낸다. 전시는 10월 23~25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료로 열리며, 네이버 해피빈에서는 10월 25일까지 사전 캠페인이 진행된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스타트업 성장 비결 담은 ‘모두의 창업, 성장의 공식’ 출간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가 스타트업 성장 패턴을 다룬 '모두의 창업, 성장의 공식'을 출간했다. 책은 진단(Consultation), 역량(Capacity), 집중(Concentration), 협력(Collaboration), 핵심가치(Core Value)를 지속 가능한 성장의 다섯 요소인 ‘키스톤 5C 모델’로 정리한다. 전화 대표가 스타트업을 발굴·보육하고 투자하며 축적한 경험과 연구 내용을 실제 사례와 함께 담았다.
아루, 웰니스 브랜드 ‘케온’으로 건강식품 영역 확대

웰니스 스타트업 아루는 신규 브랜드 ‘케온(KEON)’을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MCT오일·올리브오일·호박씨오일을 캡슐 형태로 구성한 ‘MCT 트리플 오일 캡슐’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이다. ‘자기만의방’과 자체 브랜드 ‘극락’을 운영해온 아루는 2025년 매출 30억원과 흑자 전환을 기록한 데 이어 건강식품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