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해진 데이터 보안, 'ISO 27001'는 무엇?

기업 정보유출 사고에 따른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ISO 27001' 정보보안경영시스템 등 ISO 인증 보유는 국내외 각종 프로젝트 사업 참여의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

사용자 개인정보 등 데이터 보호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정보보안 법령 준수, 보안정책 및 대응체계 유무 등 기업의 안정성 평가 기준이 엄격해졌다. 

 

ISO27001로 데이터 보안 우려 씻는다

ISO27001 보안 인증은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으로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인증이다. 원래는 영국표준(BS, British Standard)이던 BS7799이었으나 2005년 11월에 ISO 표준으로 승격됐다. 

인증범위는 정보보호정책, 통신 운영, 접근통제, 정보보호사고 대응 등 정보보호 관리 11개 영역, 133개 항목이다. 인증 여부는  얼마나 잘 계획하고 구현하며, 점검하고, 개선하는가를 평가하고 이에 따라 결정된다. 인증 절차는 세계 최초·최대의 국가표준 제정기관인 BSI, 영국표준협회가 진행한다.

 

 

LG유플러스, 화웨이 보안 우려도 인증으로 이미지 개선 노려

ISO 27001은 정보 데이터와 해당 데이터를 처리하는 프로세스를 체계화한 조직의 보안대응 능력 전반을 검증한다는 점에서 보안 기업에게는 필수다. 

화웨이 장비 사용으로 보안 우려 이슈를 일으켰던 LG유플러스 역시  기지국 운영관리를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해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27001을 획득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부터 네트워크 및 보안 관련 임직원들은 협력을 통해 정보보안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재정립한 바 있다. 

보안 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도 ISO 27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에 이어 'ISO 27001' 정보보안경영시스템 인증까지 획득해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ISO27001 인증이 필수"라며, “인증 추진을 위해 CISO 등 보안 관련 직책 범위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석대건 기자

daegeon@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제2막…‘섭외’보다 ‘성과 구조’가 중요해졌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다시 정의되고 있다. 이제 브랜드들은 단순 노출을 넘어 실제 영향력을 어떻게 검증할 것인지, 콘텐츠 반응을 구매 전환으로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한 번의 성과를 다음 캠페인에서도 반복할 수 있는지 묻고 있다.

"챗GPT가 뭐예요?" 골목상권의 잔인한 현실… AI 대전환 시대, 소상공인만 '섬'에 갇혔다

대기업 회의실에서는 'AI 에이전트'가 보고서를 쓰고, 사무직 직장인의 책상 위에서는 챗GPT가 엑셀 함수를 대신 짜준다. 그런데 지하철 두 정거장만 벗어나 골목으로 들어가 보면 풍경이 사뭇 다르다. 7평짜리 분식집 사장님은 여전히 손글씨로 매출 장부를 적고, 옆 미용실 원장님은 예약 손님 명단을 머릿속으로 외운다.

[현장] KOBA 2026서 확인했다, 'AI'가 바꾼 방송·미디어 환경

국내 최대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인 ‘KOBA 2026’이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KOBA는 방송 장비 중심 전시에서 출발해 디지털 전환, 1인 미디어, OTT, XR, VFX를 거쳐 이제 AI 기반 제작 환경을 전면에 내세우는 산업 전시회로 확장됐다.

[인터뷰] 정우석 츄라이 대표 "망설이다 아는 맛만 사는 식품 이커머스, 공짜 시식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츄라이는 시식 전환율 27%대, 시식 지원금 100원당 127원대 수익이라는 초기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 마케팅 비용 없이 입소문만으로 2개월 만에 사용자 2452명을 확보했다는 점도 초기 검증 사례로 꼽힌다. 츄라이가 공략하는 시장은 단순한 온라인 식품 판매가 아니다. 먹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식품의 불확실성을 온라인 커머스 안에서 줄이는 경험형 유통 시장이다. 이에 테크42는 정우석 츄라이 대표를 만나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