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Q 영업익 12조 5667억원…전년비 54.2%↑, 스마트폰 둔화에도 '최대 매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판매 둔화를 딛고, 메모리 수요 대응과 프리미엄 가전 판매 호조로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지난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3조 6716억원, 영업이익 12조 56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54.2% 증가했다.

(사진=플리커)

삼성전자는 2분기에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스마트폰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경쟁사인 애플이 해당 기간에 아이폰12 판매 호조에 힘입어 판매량이 49.8%나 늘어난 것과 비교된다. 애플과 달리 삼성전자는 전통적인 비수기(2분기) 영향을 받았고, 반도체 등 부품 공급 부족 탓에 스마트폰 판매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측은 "서버를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했고, 프리미엄 가전 판매도 호조를 보이면서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메모리와 TV, 생활 가전의 판매 증가로 매출은 63조 67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시황이 개선 및 파운드리 오스틴 공장 정상화, 그리고 디스플레이 판매가격 상승과 1회성 수익으로 실적이 개선되며 12조 5700억원을 기록했다.

세트 사업은 SCM(공급망관리) 역량 적극 활용 등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19.7%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크게 개선됐다.

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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