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속 고객 데이터, LG CNS가 철통 경계한다

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사의 ‘AWS 클라우드 보안 역량 인증(AWS Security Competency)’을 취득했다. AWS 클라우드 보안 역량 인증의 4개 영역 중 하나인 ‘보안 엔지니어링’이다. 국내에서 보안 엔지니어링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LG CNS가 처음이다.

AWS는 세계적으로 가장 포괄적이고 널리 도입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AWS 클라우드 보안 역량 인증은 AWS의 파트너사(APN, AWS Partner Network)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인증 분야 중 하나인 보안 엔지니어링은 고객사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설계, 구축하는 과정에서 보안성을 확보하는 역량이다.

클라우드에서 보안성은 고객의 1순위 고려사항으로 꼽힌다. 비대면 근무 확대로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클라우드 보안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클라우드 보안은 비밀번호 미설정이나 단순한 비밀번호 설정으로 발생하는 보안 허점을 조기 발견, 경고한다. 클라우드에 접속하려는 외부 공격자를 탐색, 차단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LG CNS가 ‘AWS 클라우드 보안 역량 인증’의 ‘보안 엔지니어링’ 인증을 취득했다.
LG CNS가 ‘AWS 클라우드 보안 역량 인증’의 ‘보안 엔지니어링’ 인증을 취득했다.

LG CNS는 이번 인증으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CAT(Cloud Assessment Tool)’의 효과성도 입증했다. CAT는 클라우드 보안현황을 자동 점검하는 LG CNS 독자 기술이다. CAT는 관리자의 클릭 한 번에 보안 취약점을 찾고 안내한다. 소요시간은 5분 이내다. CAT가 없으면 작업시간은 늘어난다. 보안 담당자가 명령어를 직접 입력하며 점검하기 때문이다. 사람 1명이 보안 점검할 경우 보통 16시간가량 소요된다.

인증 획득은 LG CNS가 안전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꾸준히 제공한 결과다. LG CNS는 대한항공을 포함한 대형 고객사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가운데 대한항공은 세계 메이저 항공사 중 클라우드 전환 첫 사례로 꼽힌다. 또 LG CNS는 LG계열사의 클라우드 전환사업을 다수 수행하고 있다. 높은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성도 함께 제공한다.

2017년부터 본격 시작된 LG CNS와 AWS 간 전략적 파트너십은 공고해졌다. LG CNS는 AWS의 컨설팅 파트너다. 지난해 6월 ‘AWS 클라우드 전환 역량 인증’을 받기도 했다. AWS 클라우드 전환 역량 인증은 고객 데이터를 AWS 클라우드 시스템에 안정적으로 이전하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해야만 주어진다.

LG CNS는 클라우드 보안을 우려하는 고객의 고충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다.

LG CNS DTI(Digital Technology Innovation)사업부 클라우드사업담당 김태훈 상무는 “LG CNS는 인증을 획득하면서 기업용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보안 기준을 제시했다”면서, “보다 강화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로 클라우드 환경 전환, 구축, 운영 및 애플리케이션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대건 기자

daegeon@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2027년에도 못 채운다"…아마존이 2200억 달러 쏟아붓는 이유

AWS 앤디 재시(Andy Jassy) 최고경영자가 실적발표 자리에서 한 말은 충격적이었다. "올해도 수요를 못 채우고, 내년에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아마존 최고경영자의 입에서 나온 이 고백은 현재 클라우드 시장이 어떤 상황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메타 '뮤즈' 돌풍 3주…AI 에이전트, 보안·유통 시험대에 서다

메타 AI 에이전트 '뮤즈'가 출시 12일 만에 챗GPT 초기 다운로드 기록을 넘어섰고, 국내에서도 VPN 우회 사용이 번지고 있다. 맥 앱 제로데이와 아마존 차단으로 드러난 보안·유통 과제를 분석한다.

美 행정부, 클래리티법 대신 SEC·CFTC 앞세워 가상자산 규제 정비 나선다

미 상원의 클래리티법 절차표결 무산 이후 백악관과 재무부가 SEC·CFTC의 현행 권한을 활용한 가상자산 제도 정비를 공식화했다. SEC 토큰화 주식 '혁신 면제'와 비트코인 반등 흐름을 함께 짚었다.

타다, 반복 이동 한 번에 묶는다…최대 4주 ‘정기 예약’ 출시

출퇴근·등하원·병원 방문 등 반복 일정 한 번에 등록 요일·시간·경로 설정하면 최대 28건 예약 생성…날짜별 조정 가능 선호 드라이버·카시트 차량 지원…변경·취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