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 새 브랜드 '유밴스' 론칭..."고객 경험이 미래, 지속 가능한 사회 만들 것

"어떻게 테크놀로지가 고객 경험을 강화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후지쯔는 영상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행동을 예측하는 행동분석 기술을 갖고 있다. 기술만으로는 알 수 없는 휴먼센싱 기술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돕겠다."

"양자기술을 포함한 컴퓨팅, 5G 등의 네트워크 혁신과 인공지능, 보안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해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겠다."

최재일 한국후지쯔 대표는 12일 서울 종로구의 한국후지쯔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고객 경험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객, 즉 사용자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기술력 강화를 통해 이를 활용하는 리테일 포함 전 산업 영역에서 리딩 ICT 기업으로서 한국후지쯔가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국후지쯔는 ▲지속 가능한 제조 ▲소비자 경험 ▲건강한 삶 ▲신뢰 사회를 완성하는 목표를 세웠다. 또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디지털 전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하이브리드 IT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소개했다. 이들 7가지 포커싱 분야는 글로벌 후지쯔의 새로운 브랜드인 '유밴스(Uvance)'를 통해 확산될 예정이다.

유밴스는 지난 7일 일본 후지쯔가 선보인 새로운 비즈니스 브랜드다. 유밴스는 ‘모든 사물을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전진시킨다’는 의미로, 다양한 가치를 신뢰로 연결하고 변화에 적응하는 유연함을 제공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한국후지쯔는 새 브랜드 유밴스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브랜드를 명확히 해 사업 역량을 집중하는 데 힘쓴다는 방침이다.

최재일 한국후지쯔 대표는 "복잡한 사회 과제는 기술로만 해결할 수 없어 다양한 분야가 융합돼야 한다"고 말하며, "후지쯔는 영상에 담긴 사람의 움직임을 분석해 이 사람이 다음에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하는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고객 경험을 강화에 대해 2020 도쿄올림픽 사례를 들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체조 경기 채점 당시 후지쯔의 행동 분석 기술이 활용됐다"며, "체조 선수의 움직임을 분석하듯 고객의 행동을 분석함과 동시에 그 다음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기술은 본인을 증명하고 확인하는 신뢰 기반 사회의 핵심적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 혁신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소비자 경험, 건강한 생활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소비자 구매 행동 기반 비즈니스 사례를 바이오 인증 등을 통해 은행권에 확산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말에 대형 SI기업과의 협력 사례도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재일 한국후지쯔 대표

한국후지쯔가 수출하는 국내 솔루션, "2022년에는 300억원 달성할 것"

아울러 한국후지쯔의 역할론에 대해서도 전했다. 통념상 한국후지쯔가 일본 본사의 파견 회사처럼 인식되어 일본 기술을 한국에 판매하기만 한다는 인식에 대한 우려다.

이에 대해 최재일 대표는 "한국 후지쯔는 국내 기업이 가진 5G 기술 등 다양한 솔루션을 해외에 전하고 판매하고 있다", "2022년에는 300억 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좀 더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후지쯔의 이념"이라며, "이 기업 이념에 부합하도록 한국 후지쯔의 역량을 고객과 파트너에 집중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확실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석대건 기자

daegeon@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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