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활용" 중소기업, 최대 3억원 지원… 정부 'AI 바우처' 내년 1월부터 신청

정부가 총 980억 예산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려는 중소기업을 위한 '바우처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려는 중소·개척(벤처)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해결책이나 서비스 활용을 지원하는 ‘2022년 인공지능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바우처’는 인공지능 기술 적용이 필요한 기업이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을 통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가속화 하고, 경쟁력 있는 인공지능 기업의 육성을 목적으로 내년에는 980억 규모로 350개 내외로 해당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약 7개월이며, 선정된 과제는최대 3억원까지 인건비, 솔루션비, 인프라 구축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유망 산업분야인 의료분야는 성과확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자격을 완화하고, 증액되는 예산을 활용하여 75개 내외 과제를 별도로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대표가 39세 이하인 청년기업에 대해서는 선정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고, 과제에 최종 선정될 경우 현금부담을 면제하는 지원대책을 시행하며, 투자사와 기업을 이어주는 투자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며 부정수급, 개인정보보호 위반, 윤리 이슈 초래, 불성실한 과제수행 등에 대해서는 심의과정을 통해 귀책이 인정되는 경우 사업참여 제한, 사업비 환수 등 제재조치는 강화된다.

과기정통부 류제명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전세계는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과 신 부가가치 창출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고 있는 단계이다”라고 강조하며, “인공지능바우처가 인공지능 기술 도입이 필요한 수요기업 현장혁신 노력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 등에 대해서는 새로운 시장에서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 마련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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