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전기트럭·SUV... 결국 가격 인상 '철회'

미 증시 3월, 거래일 3일 기준 리비안의 주가가 26.8%로 폭락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리비안은 공급망 문제로 차량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며, R1T 전기트럭의 가격은 17% 오른 7만 9500달러로, 전기 SUV 차량의 가격은 20% 오른 8만 4500달러로 각각 인상했다. 가격 인상 발표 직후 리비안의 주가는 14% 폭락했다.

이에 리비안이 하루 만에 차량 가격 인상을 철회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RJ 스카린지 최고경영자(CEO)는 "리비안의 가격 인상이 고객의 신뢰를 깨뜨렸다는 점을 인정하고 사과한다"며 "3월 1일까지 접수된 모든 선주문에 기존 가격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리비안의 가격 인상 철회는 최근 주가의 급락에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리비안의 주가는 잦은 기술 결함 논란과 반도체 공급망 부족 여파로 생산에 차질까지 빚으며 고점 대비 30%를 밑도는 수준이다.

또한, 리비안은 가격 인상 철회에도 불구하고 전날 5% 가까이 급락하는 등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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