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정부, 전기차 배터리 증산에 31억달러 지원한다

지난 2021년 포드 전기차 공장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Car and Driver)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2일(현지시간)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증산에 31억달러(약 3조9300억원) 규모의 예산 지원 계획을 밝혔다고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운송 부문 전동화 지원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배출량 조절에 기여한다는 것이 예산 지원 명분이다. 미국 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1/3이 자동차 배기가스가 차지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예산 지원은 배터리 및 배터리 부품 제조, 개조, 확장, 재활용 시설 설립에 따른 보조금 형태로 지원될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해 통과된 1조달러 규모의 초당적 인프라법을 통해 예산이 조달되며, 시행은 올해 4월부터 시행하는 국방물자생산법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를 위해 투입하는 70억달러 규모의 자금 중 일부에 해당한다고 CNBC는 전했다.

오는 2030년까지 자동차 판매량 절반을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 50만개소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 구축과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통해 전기차 활성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솔선수범해 약 60만대에 이르는 연방정부 소속 관용차를 모두 전기차로 교체하겠다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미국은 중국, 유럽에 이어 세계 3위의 전기차 시장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아직 전기차 판매 비중은 낮은 편이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021년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 중 전기차 비중은 4%에 그쳤다.

추현우 기자

goodgle@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AI 에이전트 ‘무슨 권한으로 무엇을 했나’ 증명한다…미스틴랩스·구글 클라우드 VAA 개발

프롬프트·모델 출력 등은 기업 내부에 보관…무결성 증명만 수이·월러스 연결 A2A 거래 분쟁 재현부터 보안사고 추적·에이전트 결제 기록까지 지원 기업 고객...

[위클리AI] GPT-6.1 솔·제미나이 4 아르곤 등판, 트럼프 'SI' 행정명령까지

지난 주 AI 업계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오픈AI의 GPT-6.1 아스트라 출시 철회와 GPT-6.1 솔 공개, 앤트로픽 IPO 투자설명서의 위험 경고, 구글 제미나이 4 아르곤, 트럼프의 'SI' 행정명령, 캘리포니아 AI 해고 금지법, AI 페스타 26 개막과 '모두의 AI' 베타 출시 일정을 다뤘다.

개인투자자가 키운 韓 가상자산 시장…원화 거래 5건 중 1건은 ‘AI 테마’

체이널리시스, 2025년 7월~올해 6월 가상자산 경제 4,491억 달러 추산…전년比 12.3% 증가 AI 관련 자산 원화 거래 비중 약 18%…엔화 대비...

AI 검색 시대, 해외 언론이 다시 꺼내 든 카드는 '뉴스레터'였다

AI 검색 확산으로 검색 유입이 줄자 해외 언론사들이 독자와의 직접 관계에 다시 집중하고 있다. 영국 미디어 테크 컨퍼런스에서 뉴스UK·데일리메일·더로직·폴리티코가 공유한 뉴스레터·메타데이터·AI 검색 전략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