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빙 AI 챗봇에 광고 도입... "다양한 방안 실험 중"

마이크로소프트가 '빙' 챗 서비스에 광고 수익 모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Techcrunch)

마이크로소프트(MS)가 29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픈AI의 GPT-4를 기반으로 한 빙 AI 챗봇의 반응에 따라 광고를 게재하는 방안을 실험 중이라고 밝혔다.

내부에서는 이미 지난 2월부터 광고 기관과 함께 빙을 이용한 광고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MS 스타트(Microsoft Start) 협력 브랜드 7,500여 곳을 포함한 광고 게재 기업을 위한 추가 기능을 모색 중이다. 최근, 일부 협력사 관계자를 만나 아이디어를 모색하면서 협력사의 의미 있는 트래픽, 피드백 제공이 가능한 콘텐츠 배포 방식을 탐색했다"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의 매출을 제외한 나머지 저조한 매출 실적을 감안할 때 이번 실험을 통해 수익성이 확인될 경우 MS의 인공지능 올인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 광고 게재 실험은 빙 AI 챗봇에서 제공되는 검색 결과에 직접 표시되지 않고 추가 보기 형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챗봇이 검색한 결과에 작게 표시되는 광고 창에 마우스 버튼을 올리면 추가 정보나 링크가 표시되는 형태다. 이에 MS 커뮤니케이션 국장 케이틀린 룰스톤은 "채팅 기능에서 새로운 빙에 광고가 게재될 것이다. 현재 새로운 빙 프리뷰를 진행 중이므로 광고가 표시되는 방식에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라며 "내부에서는 새로운 광고 경험을 선사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MS는 이번 실험을 통해 광고를 어떻게 표현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퍼블리셔와 광고 수익을 어떻게 배분할지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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