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금융보안원 주관 ‘사이버 침해위협 분석대회’ 3년 연속 우승

지난 9일 진행된 FIESTA 2023 시상식에서 김철웅 금융보안원장과 우승팀인 토스 보안기술팀 화이트해커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한솔, 김재성, 김철웅 원장, 권재성, 최정수. (사진=토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금융보안원 주관 ‘사이버 침해위협 분석대회 FIESTA 2023’(이하 FIESTA 2023)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토스는 ‘3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FIESTA 2023는 금융업권에 특화된 사이버 침해위협 분석대회로 지난 2018년도부터 시작됐다. 첫 대회는 금융보안원 직원을 대상으로만 진행됐으나 2020년 대회부터 금융보안원 직원, 금융회사 재직자, 전국 대학(원)생 등 3개 부문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9일부터 총 8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의 금융회사 부문에서는 204개 금융사 중 41개 팀이 참가했으며, 대회는 ▲랜섬웨어 ▲공급망 공격 ▲지능형 지속 공격▲악성 앱 ▲일반문제 ▲특별문제 등 6개 영역에서 총 26개 문제가 출제됐다.

토스는 ‘커피사일로’라는 팀명으로 보안기술팀 소속 김재성, 권재승, 정한솔, 최정수 화이트해커가 올해 대회에 참가해 이번 대회에 출제된 문제를 모두 풀어내며 우승을 달성했다.

앞서 ‘커피사일로’는 올해 4월 나토(NATO)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방어 훈련인 ‘락드쉴즈’에 대한민국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FIESTA 2022’의 우승자격으로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참가 초청을 받은 것으로, 이 훈련에서 토스는 가상의 중앙은행 시스템을 방어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탁월한 금융보안 역량을 발휘했다.

이 외에도 토스는 지속적인 보안투자와 국내외 주요 정보보호 인증을 취득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보안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17년 상반기 국제표준 인증인 ‘ISO27001’을 시작으로 ‘ISMS-P’, ‘PCI DSS Level1’, ‘ISO 27701’ 인증을 취득하며 보안 및 정보보호 체계 전반에 대하여 글로벌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토스 보안기술팀 리더는 “3년 연속 우승과 ‘락드쉴즈’ 훈련 참가 초청은 그 동안 회사가 보안 부문에 상당한 투자와 노력을 집중해왔기 때문에 이뤄낼 수 있었던 결과”라며 “앞으로도 토스는 지속적인 보안투자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AI 팩토리 구축 전 가상 환경서 검증…다쏘시스템·버티브, 인프라 설계 협력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구현한 AI 팩토리 인프라 버추얼 트윈. (이미지=다쏘시스템)

[위클리 AI] 에이전트 경쟁 본격화…AI가 찾은 PHP 결함에 전 세계 긴급 패치

10월 셋째 주 AI 주요 이슈. AI가 찾은 PHP 치명적 결함과 긴급 패치, 앤트로픽 클로드 듀엣, 메타 뮤즈 1,000만 명, 월마트 에이전트 게이트웨이, 오픈AI 구글 클라우드 입점, 엔비디아 DSX POD까지 정리했다.

[인터뷰] 책 한 권에서 AI 데이터로…전병욱 멘탯 대표가 그리는 출판업계 AX

2025년 7월 설립된 멘탯(Mentat)은 출판사와 AI 기업 사이에서 이 거래를 연결하는 스타트업이다. 출판사와 도서 이용 권리를 계약하고,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콘텐츠를 가공해 공급한다. 권리 확인과 데이터 변환뿐 아니라 사용 내역 관리와 수익 정산까지 사업 영역에 포함한다. 계약 출판사는 최근 약 95곳으로 늘었고, AI 활용 권리를 확보한 도서는 약 3만 4000종, 글로벌 AI 기업과 체결한 누적 라이선싱 계약 규모는 약 150억원에 이른다.

"내 말 자르지 마"…음성 AI 경쟁, '얼마나 빨리'보다 '언제 말하느냐'

미스트랄·일레븐랩스·채널톡이 같은 주 내놓은 음성 AI의 공통 핵심은 '말이 끝났는지 알아채는 기술'이다. 빠른 답보다 말 끊지 않는 AI가 음성 AI 경쟁의 새 기준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