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웹 정보 유출 모의조사 결과…대화형 AI 서비스 로그인 정보 41만 건 유출 확인

다크웹 유출 정보 모니터링 서비스 제로다크웹은 최근 주요 대화형 AI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다크웹 정보 유출 현황 모의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41만8020건의 정보의 다크웹 유출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제로다크웹의 이번 모의조사는 최근 대화형 AI 서비스 이용의 증가와 함께 정보 유출 위험성도 상승에 따른 것이다. 다크웹에 유출된 정보는 로그인 정보 외에도 713건의 문서가 있다.

제로다크웹 측은 “특히 주목할 점은 조사를 하고 있는 과정에서도 계속해서 유출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정보들이 사용자의 개인 PC에서 인포스틸러(정보 탈취 악성 소프트웨어)에 의해 발생되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해커들은 이러한 정보를 이용해 대화형 AI 서비스에 접근, 사용자의 대화 기록 및 개인정보를 탈취할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와 프라이버시 침해의 위험이 높다. 따라서 대화형 AI 서비스 이용자들은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정기적으로 변경하는 등 보안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제로다크웹은 지란지교소프트에서 한국 총판을 시작한 이후로 6개월 동안 약 98만의 다크웹 유출 정보를 탐지하고 무료 샘플 리포트를 제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샘플 리포트는 기업의 담당자가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샘플 리포트에서도 유출된 이메일, 문서, 로그인 계정의 개수와 악성코드 감염 의심 디바이스의 개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로다크웹 홈페이지(www.zerodarkweb.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AI, 이제는 현장이다④] 모델보다 중요한 건 사람과 구조… AI 도입 성패는 조직 설계에서 갈린다

올해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두고 마주한 가장 큰 질문은 기술보다 조직에 가깝다. 모델을 도입하는 일은 예전보다 쉬워졌지만, 그 모델을 어디에 붙이고 누가 무엇을 맡을지, 어떤 판단은 사람에게 남기고 어떤 업무는 AI에 넘길지는 여전히 어렵다. 생성형 AI 확산 초기에는 도구를 얼마나 빨리 들여왔는지가 경쟁력이었다면, 지금은 그 도구를 조직 안에서 어떻게 작동시키느냐가 더 중요한 단계로 들어섰다. 결국 올해 AI 도입의 성패는 더 좋은 모델을 확보했느냐보다, 사람과 역할, 승인과 책임, 학습과 평가의 구조를 얼마나 빨리 다시 설계하느냐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문서 지옥이 싫었다"…비전공 공무원 혼자서 쓴 공직사회 AI 혁신

광진구청 류승인 주무관이 개발한 HWP 파서 'kordoc'과 법령 검색 MCP 서버 'korean-law-mcp'가 공직사회 AI 혁신 사례로 화제다. 비전공자 공무원의 바텀업 혁신, 두 도구 모두 오픈소스 무료 공개.

채용 공고부터 추천까지 한 번에…AI로 묶은 ‘통합 채용 허브’ 등장

잡코리아가 AI 기반 통합 채용 솔루션 ‘하이어링 센터’를 공개했다. 채용 공고 등록부터 지원자 관리, 커뮤니케이션,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핵심이다.

‘링크의 시대’에서 ‘답변의 시대’로…구글 ‘서치 라이브’가 바꾸는 검색의 질서

서치 라이브는 검색 결과를 읽는 경험보다, 검색과 ‘대화하는’ 경험에 가깝다. 사용자는 구글 앱 안에서 음성으로 질문을 이어가고, 필요하면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며 실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검색이 단발성 쿼리에서 벗어나 문맥을 유지하는 세션형 인터페이스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