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어-파이온코퍼레이션 MOU 체결… 생성형 AI로 개인화 마케팅 혁신 가속화

(왼쪽부터)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 정범진 파이온코퍼레이션 대표. (사진=플래티어)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는 파이온코퍼레이션과 인공지능(AI)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플래티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AI 역량을 결합해 개인화 마케팅 시장에서 시너지 창출 및 비즈니스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플래티어는 그루비를 통해 쌓은 이커머스 마케팅 노하우와 생성형 AI 기술로 차별화된 개인화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막을 내린 ‘CES 2024’에서 AI 분야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파이온코퍼레이션과의 업무협약을 발판으로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플래티어는 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groobee)’를 통해 이커머스 비즈니스 특성에 따른 고도화된 개인화를 지원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그루비는 실시간 빅데이터 처리 기술과 AI를 활용해 고객 행동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다양한 이커머스 서비스와 플랫폼에 최적화된 개인화 마케팅 기능을 SaaS 방식으로 제공한다.

파이온코퍼레이션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미지부터 영상까지 자동 제작하는 ‘브이캣(VCAT.AI)’을 운영하고 있다. 브이캣은 제품 페이지의 이미지와 텍스트를 분석하여 영상을 자동으로 완성해 주는 게 특징이다. 브이캣에 상품 페이지 주소(URL)만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배너부터 숏폼 영상 등을 수분 내 제작한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그루비는 딥러닝과 머신러닝을 비롯한 최신 AI 기술을 꾸준히 적용하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마테크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혁신적인 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범진 파이온코퍼레이션 대표는 “브이캣은 실시간 영상 렌더링 기술 고도화를 통해 초개인화 AI 마케팅 소재 제작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기존에는 이미지로만 노출하던 광고 영역을 영상으로 확장하는 등 대량의 콘텐츠 제작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김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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