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UAE 시드 그룹과 파트너십… 중동 진출 본격화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온다는 아랍에미리트 시드 그룹(Seed Group)과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호텔 디지털 전환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합작투자(Joint Venture)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시드 그룹은 UAE 두바이 왕실 일원인 세이크 세이드 빈 아메드 알 막툼의 개인 회사(The Private Office of Sheikh Saeed bin Ahmed Al Maktoum)로, 세계 각국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중동 지역 내 비즈니스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 시드 그룹은 IT기술·호스피탈리티·헬스케어·통신 산업 등에서 중동 내 방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온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및 GCC(걸프 협력 회의) 지역 호텔 디지털 전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시드 그룹이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존 호텔의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신축 호텔에도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반 PMS(객실관리시스템), CRS(중앙예약관리시스템) 등 운영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ONDA는 현재 전 세계 70만개 숙소를 50개 이상의 온라인 채널에 유통하고 있으며, 약 4500개의 숙박시설에 운영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숙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과 관련해 시드 그룹 히샴 알 구르 CEO는 “뛰어난 전문성과 성과를 보유한 온다와 중동 및 북아프리카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온다의 기술이 중동 호스피탈리티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MENA 지역에서 방대한 네트워크를 가진 시드 그룹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UAE를 시작으로 중동 호텔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온다는 국내 온라인 객실거래 시장의 약 60 ~ 70%를 커버하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 데이터 기업이다. 국내 최초 에어비앤비 우수 파트너, 구글호텔 국내 첫 파트너 선정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탄탄한 제휴 관계를 구축해 왔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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