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Q, 국내 여행 꺼리는 이유 물으니… 72% ‘바가지 숙박요금’ 때문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 시사 Poll 서비스 ‘네이트Q’는 최근 성인남녀 6,311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철 국내여행이 꺼려지는 이유’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SK컴즈에 따르면 설문 결과, 응답자 중 무려 72%(4,561명)가 ‘갑자기 올리는 바가지 숙박요금’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응답자 중 17%(1,116명)는 ‘성수기 유독 비싸지는 음식값’을 국내여행 기피 이유로 꼽았다. 이 밖에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관광지 자릿세 징수’, ‘관광지 주차난’, ‘주차장 자리 선점’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한편 설문 관련 댓글에서는 “돈 없어서 해외여행 간다. 휴가철 아닌 비수기 주말 국내 글램핑 1박 가격이 35~40만원대라 포기하고 지난 5월 중국 싼야에 개인 수영장 딸린 특급 리조트로 1박 20만원에 다녀왔다”, “제주도 2인기준 숙박 교통 음식 포함하면 인당 70만원 정도 나오는데 동남아로 가면 인당 20만원 정도… 각종 레저활동에 음식값 안 아끼고 컨디션 괜찮은 숙소에 묵으면서 여행 즐길 수 있다”, “굳이 내돈 내고 한국에서 푸대접 받으면서 여행하고 싶지 않다’ 등 비싼 국내여행 물가와 불편함에 대한 경험담을 토로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 안지선 SK컴즈 미디어서비스 팀장은 “여전히 많은 이들이 휴가철만 되면 과도해지는 숙박요금과 음식값, 그리고 각종 자릿세, 주차난 등 불쾌하고 불편한 경험들을 토로하고 있다”며 “결국 비용 대비 만족도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는 여행에 있어 국내 관광지 기피에 대한 목소리들을 다시 한번 곱씹어 보며 실질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한국 생성형 AI 사용률 40.6%…세계 12위로 네 계단 상승

한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2분기 한국의 AI 사용자 비중은 40.6%를 기록하며 세계 12위까지 올라섰다. 1분기보다 3.5%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한국은 세 분기 연속 주요 경제권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오리 로봇' 완판이 보여준 홈로봇 대중화...연 15%대 성장

홈로봇 시장이 연평균 15%대 성장하며 로봇청소기를 넘어 소셜·반려로봇 대중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허깅페이스의 오리 로봇 '마이크로덕' 흥행과 국내 부품사 로보티즈의 공급망 편입 사례로 시장 전환점을 짚는다.

애플, 19년 만에 아이폰 접었다…첫 폴더블 '듀오' 공개

애플이 2007년 초대 아이폰 출시 이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평면 디자인을 벗어났다.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는 19.3cm 대화면과 티타늄 힌지를 갖췄다. 존 터너스 신임 CEO 취임 후 첫 대형 제품 발표라는 점도 주목된다.

애플까지 뛰어든 폴더블폰 전쟁…"대화면은 좋지만 가격·내구성은 여전한 숙제"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폴더블폰 누적 출하량이 올해 말 1억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애플 참전으로 재편되는 삼성·화웨이·애플 3파전 구도와 폴더블폰의 장단점을 함께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