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커뮤니티 앱 토론 결과, 윤석열 대통령 하야·탄핵 81% 찬성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거취를 두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소셜 Q&A 커뮤니티 아하에서 1주일 간 뜨거운 토론이 벌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아하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아하컴퍼니 측은 “앱 토론 결과 참여자의 81%가 윤 대통령이 물러나야 한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토론은 앱의 ‘스파링’ 기능을 통해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아하 앱 회원 가입한 유저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6902명이 투표와 토론에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탄핵 당한다는 의견이 65%로 가장 많았고, 즉각 하야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16%에 달했다. 반면 임기 완료를 지지하는 의견은 19%였다.

특히 아하 스파링 토론은 단순 투표를 넘어 참여자들의 구체적인 의견을 확인할 수 있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예를 들어 ‘솔직히 탄핵도 아님 당선무효지’라는 강경한 의견이 있는 반면 ‘임기를 단축해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임기를 마치게 힘을 줍시다’라는 중도적인 의견도 있었다. ‘즉각 하야해야 함, 탄핵 소추에 헌재 판결까지 너무 김’이라는 의견처럼 신속한 조치의 필요성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아내를 너무 사랑한 죄’라는 다소 풍자적인 의견이나 ‘안보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음을 어필했다고 본다’와 같은 계엄을 찬성하는 의견도 볼 수 있었다. 이처럼 아하 커뮤니티의 토론은 단순히 수치 제공만이 아닌 풍부한 맥락과 다양한 시각을 제공함으로써 현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복잡한 여론을 더욱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형태의 온라인 토론은 시민들의 정치 참여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이와 같은 디지털 공론장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아하 커뮤니티는 현재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될까?’라는 주제로 새로운 토론을 진행 중이다.

한편 아하 커뮤니티는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분야별 전문가 및 다양한 사용자들로부터 집단 지성 답변을 받을 수 있는 Q&A 커뮤니티로, 법률, 세금, 의료 등 전문성을 보증하는 ‘전문가 답변 서비스’와 고민, 관심사, 취향 기반의 대중적인 지식까지 공유하는 한국판 ‘레딧’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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