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매출 10조 돌파...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

서치·커머스 성장 주도…클라우드 고성장세

네이버가 2024년 연간 매출 10조 7377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최초로 매출 10조 원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2024년 4분기에 매출액 2조 8856억 원, 영업이익 5420억 원, 조정 EBITDA 745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3.7% 성장했다.

4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이 1조 647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커머스 7751억 원, 콘텐츠 4673억 원, 핀테크 4009억 원, 클라우드 1776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서치플랫폼은 광고 효율 최적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7% 성장했다. 커머스 부문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와 멤버십 제휴 강화로 17.4% 늘었으며, 4분기 거래액은 13.2조 원을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이 41.1%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뉴로클라우드와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사업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표] 네이버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네이버 제공)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는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걸쳐 On-service AI 전략을 본격 구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AI 기술 기반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새로운 가치와 사업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반기에 출시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통해 검색 중심의 쇼핑 경험을 개인화된 탐색 중심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의장 겸 사내이사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네이버의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9% 증가한 1조 9793억 원을 기록했으며, 연간 조정 EBITDA는 24.9% 증가한 2조 6644억 원을 달성했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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