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음악 스타트업 수노, 워너뮤직과 손잡고 시리즈 D 완료…6개월 만에 몸값 두 배

AI 음악 생성 스타트업 수노가 3일(현지시간) 시리즈 D 투자 유치를 통해 약 6,064억 원(4억 달러)을 조달했으며, 기업가치는 약 8조 1,864억 원(54억 달러)으로 평가됐다.

이번 라운드는 오픈AI에 투자한 본드 캐피털이 주도했으며, IVP·포러너·유니언스퀘어벤처스·알케온·콰이어트가 공동 참여했고, 기존 투자사인 매트릭스·라이트스피드·멘로벤처스·슈로더스캐피털도 후속 투자했다. 이번 기업가치는 불과 6개월 전인 2025년 11월 2억 5,000만 달러 투자 유치 당시의 24억 5,000만 달러에서 두 배 이상 급등한 수치다. 수노는 현재 유료 구독자 수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발표 시점 기준 애플 앱스토어 음악 카테고리에서 세 번째로 많이 다운로드되는 앱으로 보고됐다.

회사는 2024년 워너뮤직그룹(WMG)·유니버설뮤직그룹·소니뮤직으로부터 저작권 침해 소송을 당했으나, WMG와는 2025년 말 합의하고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방향으로 관계를 전환했다. 수노는 WMG와 공동 개발한 새 AI 모델을 수 개월 내 출시할 예정이며, 이는 회사 창립(2021년) 이래 첫 음악 업계 공인 모델이다. 한편 1,800명 이상의 독립 아티스트들이 수노와 경쟁사 우디오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진행 중이어서, AI 음악 산업을 둘러싼 저작권 논쟁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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