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점을 찾아서

출처 : 픽사베이

PFP프로젝트의 대략적인 프로세스는 콘텐츠로 커뮤니케이션을 일으키고 커뮤니티로 성장하여 커머스로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콘텐츠 비즈니스에서 자주 적용되는 모델로 커뮤니티 참여자를 기준으로 판매를 예측하고 대부분의 PFP 프로젝트의 경우 완판을 기준으로 로드맵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커뮤니티 참여자 중 실제 구매로 연결시키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 부분을 간과하고 프로젝트 운영진이 완판을 기준으로 향후 계획과 로드맵을 설정하게 되면 운영진의 기대를 충족할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하게 되는 프로젝트가 많습니다. 이 경우 프로젝트에서 계획했던 민팅 이후 2차, 3차 개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완판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홀더 베네핏을 축소 또는 변경하며 운영진과 커뮤니티의 신뢰를 흔들리기도 합니다. 한번 깨진 신뢰는 회복이 어려워 지속성을 갖지 못하고 사장되곤 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저는 다음 두 가지 방법을 제안합니다. 

첫 번째, 프로젝트의 첫 시작임을 인정하고 모두에게 공표하는 것입니다. 시장에서 신뢰를 얻기 위해 프로젝트 운영진의 프로필을 공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운영진의 경력은 대부분 화려하지만 블록체인 산업에서는 우리 모두가 처음인 경우가 대다수인 것이 사실이고 어찌 보면 당연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시점에서도 시장을 태동기로 보는 시각도 존재할 만큼 깊은 노하우를 가진 인물은 아직 시장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고 오히려 커뮤니티와 소통한다면 더욱 깊은 유대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 현실 가능한 로드맵과 베네핏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모든 프로젝트의 끝은 메타버스입니다. 메타버스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해진 단어이지만 막상 그 뜻을 설명해달라고 하면 당황하게 되게 서로 다른 관점으로 메타버스를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는 기획자와 운영진이 스스로 깊이 사유하지 않고 메타버스라는 단어로 프로젝트의 미래를 추상적이고 모호하게 표현하기보다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합니다. 

과거 2016년부터  Mnet에서 진행했던 아이돌 그룹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에 열광했던 것처럼 실제로 홀더들은 엄청난 로드맵에 열광하지 않습니다. 프로젝트 기획자와 운영진이 추구하는 가치와 그들이 만들어가고자 하는 미래에 공감하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응원하는 것입니다. 프로젝트와 홀더가 함께 올바른 가치를 기반으로 성장해 가며 현 시장의 문제를 해결해갈 수 있길 기원합니다. 

본 기사의 원문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NFT 아트 연구가

parkjejung14@gmail.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에이블리, 첫 연간 흑자 전환 이후의 과제는

이번 에이블리의 첫 흑자 전환은 무엇보다 서비스 매출 성장에 힘입은 바가 컸습니다. 전체 매출액 성장은 45.3%였는데, 서비스 매출은 99.3%이나 증가했고, 상품 매출은 13.1% 늘어나는데 그쳤거든요. 이러한 매출 성장을 이끈 요인은 크게 2가지였습니다. 

20대에 구글에 회사를 판 천재 루이스 폰 안의 비결

로그인할 때, 찌그러진 글자를 제대로 입력 하라거나 “자동차가 있는 이미지를 모두 고르세요” 같은 요구를 받으신 적 있으시죠? 또는 아래 그림처럼 “나는 로봇이 아닙니다”에 체크한 적 한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앤스로픽 AI에 투자한 아마존

아마존이 앤스로픽에 언급했던 투자 금액 40억 달러를 모두 던지면서 두 회사의 전략적 협업 관계는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알다시피 아마존에는 AWS(Amazon Web Service)라는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이 있죠. 앤스로픽 역시 아마존의 AWS를 사용합니다.

미래가치 : 열정의 시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며 생활에 침투하는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기계가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분야가 늘어남에 따라 우리는 다가올 일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