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체크인 힘들다면...문자 한통으로 출입정보 기록하는 '문자체크인'

"QR체크인 해주세요" "출입기록부 작성해 주세요"

코로나19로 인해 매장을 들어가면 "어서오세요~"라고 반기는 인사말 보다 먼저 듣는 말이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필수불가결한 절차다. 이왕 해야 한다면 더 좋은 기능이 추가되면 어떨까.   

이러한 고민에서 나온 서비스가 '문자체크인'이다. QR 체크인을 위한 전용 단말이 없이도 고객이 문자 한 통으로 출입 기록을 하고, 해당 매장의 맞춤형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는 자영업자 맞춤형 양방향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KT가 제공한다. 식당이나 오프라인 매장 등을 위한 B2B 서비스다. 매장 입장 고객들이 본인의 휴대전화로 매장의 전용 번호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출입 기록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이 매장 입장을 위해 ‘문자체크인’ 서비스를 통해 출입 등록을 하는 모습.
고객들이 매장 입장을 위해 ‘문자체크인’ 서비스를 통해 출입 등록을 하는 모습.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방역관리 강화로 식당이나 매장에 입장하려면 입구에서 QR 코드를 찍거나 수기 명부 작성이 필수다. KT는 QR 코드 생성이 어렵거나 수기 명부 작성을 꺼리는 고객을 위해 ‘문자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용법이 매우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출입 등록을 위해 매장 전용 번호로 문자메시지만 보내면 된다. 발송 시 등록 완료 메시지가 고객에게 회신된다. 매장 방문이력이 문자 발송 기록의 형태로만 남아, 명부가 외부에 노출될 가능성이 낮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이용/마케팅정보 수신동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인터넷주소(URL)가 발송된다. 고객이 동의한 경우 해당 매장에서 할인정보 및 쿠폰, 영업시간 안내 등의 맞춤형정보를 제공하는 등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문자체크인 서비스는 월 정액 가입형태로 이용이 가능하다.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무료문자메시지 300건 요금제를 기준으로 월 3,300원부터 가입할 수 있다.

KT는 서비스 출시에 앞서 서울 광화문 인근의 식당과 커피숍, 피트니스센터 등 점포 5곳에 시범 서비스를 제공했고, 업주들로부터 방역 관리 및 마케팅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KT는 서비스 개시 후 도입 업체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개선 및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KT Enterprise부문 서비스DX본부 민혜병 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방역과 영업활동을 병행하는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고자 문자체크인 서비스를 출시 했다”며 “자영업자의 방역과 홍보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효정 기자

hjkim@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AI가 날 이해해줘"…청소년 94% 챗봇 쓰는데 규제는 제자리

청소년 94.4%가 AI 챗봇을 써봤고 41%는 답변대로 행동했다. 오픈AI 청소년용 챗GPT 출시, 美 캘리포니아·뉴욕은 이미 규제 시행 중인데 한국은 왜 뒤처져 있나.

기상청도 AI 예보관 쓴다…폭염 예측 5분 만에 끝낸다

역대급 폭염 속 기상청·질병청의 AI 온열질환 예측 서비스, 삼성 갤럭시 워치 산업안전 솔루션, 지자체 디지털트윈 실증까지—AI가 바꾸는 한국형 폭염 대응 최전선을 짚어본다.

에어컨 켤수록 더 더워진다…'냉방의 역설'에 갇힌 지구

폭염이 심해질수록 에어컨 사용이 늘고, 이는 전력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키워 다시 폭염을 부르는 '냉방 딜레마'가 주목받고 있다. 경남 양산 42.5도 기록과 IEA 전망, 냉매 HFCs의 오존층·온실가스 이중 역설로 살펴본 에어컨과 기후위기의 악순환 구조.

안경 위 AI 전쟁 본격화…삼성 가세로 판 커지는 스마트글래스 시장

메타가 독주해온 스마트글래스 시장에 삼성전자가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로 참전했다. 시장 현황과 삼성·메타 비교, 소비자 반응과 남은 과제, 2027년으로 밀린 애플의 전략까지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