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 SaaS'로...웹케시, 사상 최대 1Q 영업익 '통했다' 

웹케시가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인건비와 관리비 등이 부담이 되는 SI(시스템통합) 비즈니스 모델을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로 전환한 효과를 제대로 봤다. 해당 분기 호실적을 낸 여타 기업처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핀테크 솔루션 수요 증가도 한 몫 했다.

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는 1분기 매출액 204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억3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9.92% 증가했다고 3일 잠정 공시했다.

웹케시는 1분기 호실적으로 내 놓을 수 있었던 배경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제품 업그레이드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 성공을 꼽았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업무환경을 가능하게 하는 핀테크 솔루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한 점도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웹케시의 주력 상품 경리나라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언택트 솔루션으로 주목 받으며 1분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경리나라는 기업 인터넷 뱅킹에 일일이 접속할 필요 없이 금융·회계 업무를 볼 수 있게 금융기관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한 솔루션이다.

웹케시는 경리나라 외에도 ▲공공기관·초대기업용 자금관리솔루션 ‘인하우스뱅크' ▲중견·대기업용 자금관리솔루션 ‘브랜치’ 등 다양한 규모의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형 B2B 핀테크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두 솔루션 모두 연 10%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의 업무 패턴 변화로 비대면 솔루션 수요가 높아지면서 창사 이래 1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웹케시는 기업의 안정적인 업무 디지털화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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