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에서 만난 사람] 박정현 비브리지 대표 “기술을 통해 꿈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를 실시간 순서대로 자동 캡처, 노트필기까지 해주는 서비스 ‘슬리드(Slid)’로 25억 프리A 투자 유치
직장인을 위한 유튜브 영상 자동 캡처·요약 서비스 ‘써머리’로 ‘크리레이터 콘텐츠 포털’ 서비스 구상
생성형 AI 기술 적용해 수익화 모델 구축, 글로벌 확장성 확보 ‘두 마리 토끼 잡아’
박정현 대표는 2020년 3월 비브리지 창업 이후 '슬리드' '써머리'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테크42)

세상은 나날이 복잡해지고 배울 것도, 알아야 할 것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른바 ‘정보의 홍수’ 시대다. 문제는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정보를 습득하고 학습을 하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매시간 쏟아지는 새로운 정보들 사이에서 내게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은 최근까지 마땅치 않았다.

더구나 동영상 기반의 콘텐츠의 경우 모든 내용을 다 보기 전까지, 그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이를 다시 내게 필요한 정보만 요약하고 정리하는 작업 역시 적잖은 시간이 필요하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이지만 결국 내게 필요한 정보를 찾고 확인하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상황은 불편함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셈이다.

그런 페인포인트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바로 비브리지가 선보이는 서비스인 ‘슬리드(Slid)’와 ‘써머리’다.

2020년 3월 박정현 대표가 창업한 비브리지는 창업 한 달 뒤 선보인 ‘슬리드’를 통해 다양한 플랫폼의 온라인 강의 동영상을 실시간 캡처하고 정리노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슬리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10대부터 대학생, 평생교육 과정을 밟는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의 유저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슬리드는 다양한 플랫폼 뿐 아니라 각 대학교 사이버캠퍼스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와 같은 슬리드의 성과를 바탕으로 비브리지는 지난해 7월, 25억원 규모의 프리 A 투자를 유치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성공적으로 유료화 서비스로 전환하며 안정적인 수익화 모델까지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20년 4월 출시된 ‘슬리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다양한 플랫폼의 온라인 강의 동영상을 실시간 캡처하고 정리노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화제를 모으며 글로벌 8만 유저 유저를 확보했다. (이미지=비브리지)

이러한 비브리지의 도전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올해 7월 직장인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서비스인 ‘써머리’를 선보인 것이다. 슬리드가 교육에 특화된 것이라면 써머리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고 자기계발을 해야 하는 직장인들을 타겟으로 한 서비스다. 놀라운 것은 이제 오픈한지 5개월 남짓한 서비스 회원이 1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두 서비스로 박정현 대표가 구상하는 다음 스텝이다. 빠른 실행과 도전으로 창업 3년여 만에 두 가지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박정현 비브리지 대표를 만나 지난 도전의 과정과 앞으로 써 나갈 또 다른 이야기를 들어 봤다.

슬리드로 수익화 모델 구축, 써머리로 글로벌 진출 가능성 여는 중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가 플랫폼 ‘마루360’ 한 켠에 마련된 비브리지의 사무실은 찾은 것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강추위가 몰아 친 날이었다. 바깥의 혹독한 날씨와 달리 마루360은 창업팀들의 열기 덕분인지 훈훈함이 감돌았다.

말끔한 첫인상의 박정현 비브리지 대표는 1993년생이다. 20대에 시작한 스타트업 대표 생활이 이제 30대로 접어드는 와중인 것이다. 그렇게 마주한 박 대표가 내 놓은 첫 마디는 비브리지의 미션이었다.

“최근 다시 설정한 저희 미션은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꿈 달성률을 높여주는 기업’이 되는 겁니다. 이를 위해 최근 슬리드는 ‘학습’에 조금 더 포커싱을 하고 있어요. 다양한 세대에서 이용하는 온라인 영상 강의를 볼 때 내가 필요하고 중요한 정보를 기록하고 저장하고 쉽게 찾아 다시 복습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죠. 그러다 보니 타겟군이 크게 두 부류로 나뉘더군요. 10대나 대학생, 취준생이 한 부류고 나머지가 자격증이나 새로운 공부에 나서는 등 평생학습 니즈가 있는 4050세대죠. 이 과정에서 직장인의 경우 조금 다른 양상을 띄게 된다는 것을 발견하고 선보인 서비스가 ‘써머리’예요. 재테크나 자기계발 등을 위해 출퇴근 시간을 쪼개가며 유튜브 영상으로 정보를 습득하는 유저들이었죠. 슬리드가 각 잡고 제대로 공부하는데 필요한 서비스라면 써머리는 한정된 시간에 요약된 정보로 이 동영상이 내게 필요한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는데 특화돼 있습니다. 이러한 저희 기술은 챗GPT가 등장하며 가능해졌죠.”

여느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하나의 문제에 집중해 솔루션을 고도화 시키는 방식을 택하곤 한다.  하지만 비브리지는 각 유저들이 직면하는 디테일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뾰족한 서비스 구현에 방점을 뒀고, 그 결과 각각의 기능을 특화한 슬리드와 써머리라는 두 가지 서비스로 분화를 택했다. 박 대표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며 각 유저의 문제에 집중하다 보니 타겟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말을 이어갔다.       

써머리는 한정된 시간에 요약된 정보로 이 동영상이 내게 필요한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는데 특화된 서비스다. (이미지=비브리지)

“처음에는 슬리드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검증한 가능성을 빠르게 해외 진출로 연결하려 했어요. 대상은 인도와 같이 당장은 돈이 되지 않지만 막대한 트래픽을 통해 많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국가였죠. 거기서 모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다시 미국 진출을 하겠다는 것이 초기 시나리오였죠. 하지만 지난해부터 투자 시장의 상황이 급변했고,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일단 안정화에 접어든 슬리드의 유료화로 수익화 모델을 만들고, 써머리를 통해서는 스타트업으로서 필요한 포텐셜 유지와 함께 플랫폼 비즈니스를 위한 데이터 확보에 나서고 있죠. 그 결과 써머리는 이제 곧 회원 1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고, 리텐션 비중도 40%를 넘으며 유의미한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경영학도는 어떻게 메이커가 됐나?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의 박 대표가 창업의 꿈을 품기 시작한 것은 한 참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창업과 서비스 개발에 매진하는 와중에 지난해야 비로소 졸업을 했다”는 박 대표는 그간의 과정을 떠올리며 말을 이어갔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공부만 하면서 ‘대학입학’이 삶의 목표인 것 마냥 살았어요. 그러다 목표가 없어지니 ‘공부를 왜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며 시간을 허비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군대에 입대하게 됐는데 그때 처음 창업이라는 목표를 떠올리게 됐죠. 당시에 훈련소 동기가 여자친구에게 인터넷 편지로 축구 소식을 받아보고 있었는데, 편지가 오면 수십명이 달려들어 축구 소식을 궁금해하고 확인하는 것을 보게 됐어요. 그러면서 군대에 있는 친구들에게 뉴스레터를 보내주는 사업을 떠올렸죠.”

서비스를 개발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제대 이후에도 여전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그는 창업은 물론 개발과 관련된 어떤 역량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우선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고민을 하며 우연한 기회에 자신이 군대에서 구상한 것과 유사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대학생 창업 모임을 알게 됐다고.

박정현 대표가 처음 참여했던 앱 개발팀에서 만든 '비둘기'앱.

“여자친구나 부모님 등이 카톡처럼 군대 입대한 훈련병에게 메시지를 쓰면 그것이 자동으로 인터넷 편지로 발송돼 소식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앱을 개발하는 팀이었어요. 저는 당시만 해도 개발은 전혀 몰랐던 상황이라 그게 너무 신기했죠. 그래서 메일을 보내 군대에서 제가 구상한 뉴스레터 아이디어를 설명하며 이 서비스에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지를 물었어요. 그 계기로 그 팀에 합류할 수 있었죠. 경영학과 출신이니 할 줄 아는 것이 없어 회의록 작성부터 시작했어요. 그때 본격적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만들어 창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박정현 대표가 군대 시절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킨 서비스 '오아미스'
리드 이전 박 대표는 '스크립트 슬라이드'라는 서비스로 먼저 창업을 준비하기도 했다. 이는 다양한 디바이스로 발표에 필요한 프롬프트 기능을 구현하는 서비스였다.

그렇게 2016년부터 박 대표는 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창업을 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앞만 보고 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코딩부터 배우면서 2017년 여름에는 홀로 미국 실리콘밸리로가 개발 실력을 테스트하는 해커톤에 참가했다. 2개월 간 머물며 구글 개발자들과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험을 했고, 그 경험은 이듬해 실리콘밸리 인턴십으로 연결됐다.

실리콘밸리 해커톤(왼쪽) 당시와 인턴십(오른쪽) 시절. (사진=박정현 대표)

“처음 실리콘밸리에 갔을 때는 제가 자신감이 넘치던 시기라(웃음) 구글 개발자들과 앱을 만들면서도 ‘별거 없네’ ‘나도 꿀리지 않네’라는 생각을 했어요. 지금 돌이켜 보면 앱이나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은 쉬운 기술에 불과했고, 중요한 것은 코어 로직을 짜는 것이었죠. 해커톤 특성상 짧은 기간에 불가능하기에 앱을 만들었던 거예요. 그래도 그때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은 소득이라고 할 수 있죠.”

박 대표가 꼽은 또 다른 최고의 경험은 2차례 실리콘밸리를 오가는 사이에 도전한 ‘SW마에스트로’도 있다. 최고급 SW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과기정통부에서 진행한 이 프로그램에 도전한 박 대표는 최종 우수 수료자 15인에 뽑히기도 했다. 박 대표는 “고급 개발자 멘토 분들의 지도를 받으며 가장 많이 실력을 쌓을 수 있었던 경험”이라고 당시를 돌이켰다.  

비브리지가 써 나갈 다음 이야기는?

슬리드의 유료화와 써머리의 성공적인 론칭 이후 이미 박 대표는 이 두 서비스의 다음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단순한 ‘도구’로서의 개념을 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꿈 달성률을 높이는 토탈 서비스’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슬리드의 경우 그러한 전략은 ‘커뮤니티’화를 통해 시도되고 있다.

“슬리드는 툴을 넘어 커뮤니티로 발전을 모색하고 있어요. 유저 분들의 특징을 보면 대개는 이루고 싶은 어떤 꿈이 있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비용까지 지불하며 쓰고 계시더군요. 이 분들의 또 다른 특징은 어떤 형태로든 커뮤니티에 속해 있다는 거였어요. 이를테면 대학생들은 스터디 모임, 4050 분들은 온라인 포털의 카페에 참여해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공부를 하고 있죠. 최근에는 그런 모임과 제휴를 맺어 함께 일종의 ‘챌린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어요. 그 결과 사람들은 온라인 서비스에 더해 오프라인의 경험이 더해질 때 더 가치를 느낀다는 것을 확인했죠. 목표를 달성한 분들을 대상으로 시상도 하기도 하고, 발표도 하게 했죠. 그러면서 참여하신 분들은 더 큰 가치를 느끼는 듯했어요. 그런 가능성을 확인하며 향후 슬리드는 조금 더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커뮤니티 기반 자기계발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변화를 주려 해요.”

비브리지가 자기계발, 교육 커뮤니티와 제휴를 맺는 행사 현장. (사진=비브리지)
12명의 구성원이 함께하는 비브리지 (사진=비브리지)

타겟이 다른 만큼 써머리의 경우는 전혀 다른 전략을 세우고 있다. 박 대표가 주목한 것은 유저들이 써머리를 이용하게 되면서 유튜브 앱을 지우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이유를 알아보니 “유튜브의 중독성을 피하고 진짜 필요한 자기계발 정보만을 확인하고 싶다”는 답이 돌아왔다. 박 대표는 그러한 답에서 써머리의 다음 스텝을 떠올렸다고 한다.

“유튜브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지만, 엔터테인먼트 주제의 콘텐츠가 대부분이고, 중독적이라는 단점이 있었어요. 그렇다고 안보면 필요하고 좋은 콘텐츠를 볼 수 없다는 것이 문제였죠. 그런 고민을 하는 유저들이 써머리를 이용하니 ‘정말 나에게 유용한 정보만 쏙쏙 뽑아준다’는 반응이 오더군요. 그러면서 ‘더 이상 유튜브를 볼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생겼고요. 그런 반응을 보면서 저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필터링해서 보여준다면 일종의 포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예를 들어 네이버나 다음 뉴스도 자체 콘텐츠를 생산하지는 않지만, 언론사들이 생산한 콘텐츠를 필터링해 효과적으로 볼 수 있게 하고 있잖아요. 유튜브의 크리레이터가 만드는 콘텐츠 역시 써머리의 기능을 활용하면 일종의 포털처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어요. 내게 필요한 크리에이터의 영상을 써머리를 통해 캡처, 요약된 방식으로 미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포털이죠. 내용을 확인한 후 보고 싶다면 그때 가서 영상을 제대로 보는 방식이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경영학도에서 메이커로 삶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온 박 대표는 다시금 창업가로 변신하며 비브리지를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돌이켜보면 모르는 것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하나 둘 해결해 나가며 이어온 시간들, 박 대표 스스로도 “메이커에서 사업가가 되는 과정이었다”며 “가치를 포착해 서비스로 매출을 만들고 직원들의 급여를 챙기고 투자자에게 유의미한 리턴을 줘야 하는 일들이 쉽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물론 그런 과정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마루360에 입주한 이후에는 같은 고민을 공유하는 창업가들과 교류하며 힘을 얻는 한편으로 새삼 “창업은 원래 어려운 것”이라고 깨닫고 있다고.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이상적인 기업가 상도 만들어졌다. 인터뷰 말미, 박 대표가 멋쩍은 미소와 함께 드러낸 얼굴에는 줄 곧 고수했던 이성적인 모습을 넘어선 인간적인 창업가의 표정이 담겨 있었다.

박 대표는 순수하고 따뜻한 기업가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사진=테크42)

“순수하고 따뜻한 기업가가 되고 싶어요. 이제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하면서 ‘현실적이지 않다’거나 ‘너무 이상적이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던 것 같아요. 그게 제가 만드는 서비스의 피드백이기도 하고 조직 운영에서도 드러나곤 하죠. 그럼에도 제가 비브리지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은 이상적인 꿈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또 그게 유지될 수 있는 것은 순수함이죠. 너무 많은 현실적인 조건을 따지다 보면 타협하게 될 수도 있지만, 저는 끝까지 순수함을 유지하고 싶어요. 그러면서도 비즈니스 성과를 내고 싶은 욕심도 물론 있죠(웃음).”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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