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헬스 데이터 통합한 ‘구글 헬스’ 전격 출범

구글이 웨어러블 기기 브랜드 ‘핏비트(Fitbit)’ 앱을 자사의 건강 데이터를 총망라한 통합 포털인 ‘구글 헬스(Google Health)’로 전격 개편한다. 8일(현지시간) IT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5월 19일부터 기존 핏비트 앱의 명칭을 ‘헬스’로 변경하고,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를 결합한 개인형 맞춤 관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새롭게 바뀌는 앱은 오늘·피트니스·수면·건강 등 4개 핵심 카테고리로 재구성된다. 특히 유료 구독 서비스인 ‘구글 헬스 프리미엄’ 이용자에게는 AI 헬스 코치가 제공되어, 사용자의 생체 지표와 활동 기록을 분석해 개인별 운동 계획을 세워주거나 수면 질 개선을 위한 통찰력을 제시한다. 미국 지역 사용자의 경우 병원 의료 기록까지 동기화하여 투약 정보와 검사 결과를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구글은 이번 개편을 통해 파편화되어 있던 건강 데이터를 하나로 묶는 동시에, 기존 구글 피트(Google Fit) 사용자들도 하반기 중 새로운 앱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한편, 구글은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 핏비트 시절부터 이어온 ‘사용자 건강 데이터를 구글 광고에 활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공식적으로 재천명하며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 불식에 나섰다. 해당 서비스는 5월 26일 신제품 ‘핏비트 에어’ 출시 시점에 맞춰 전 세계 배포가 완료될 전망이다.

버트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우버 앱으로 호텔 예약하고 식당 잡는다”… 모빌리티 공룡 우버, 미국판 ‘위챗’ 꿈꾸며 영토 확장

세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가 단순한 차량 호출 서비스를 넘어 일상의 모든 서비스를 통합하는 ‘슈퍼 앱’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앤트로픽, 클로드의 ‘반란’ 원인은 인터넷 속 사악한 AI 묘사 때문

인공지능(AI)이 인간 엔지니어를 협박하는 충격적인 돌발 행동의 원인이 인터넷상에 퍼져 있는 ‘사악한 AI’ 시나리오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열어둔 탭 100개도 순식간에 척척”… 애플, 사파리에 AI 기반 ‘자동 탭 정리’ 기능 탑재한다

애플이 수많은 웹페이지를 열어두는 사용자들을 위해 사파리 브라우저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 정리 기능을 전격 도입한다.

“내 얼굴이 왜 TV 박스에?”… 팝스타 두아 리파, 삼성전자에 200억 원대 ‘초상권’ 소송

세계적인 팝스타 두아 리파가 자신의 허락 없이 얼굴 사진을 제품 홍보에 사용했다며 삼성전자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