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안테나] 센스톤 유럽 OT 보안 공략·에임인텔리전스 엔비디아 결승…크릿벤처스 K-TCG 투자

센스톤, 네덜란드 ‘디지털 소프트랜딩’ 참여…유럽 OT 보안 시장 진입 모색
스탠다드에너지, LB휴넷에 VIB UPS 공급…모두싸인, 경남 고입전형 전자서명 지원
아도바 중국 AI 대회 수상·한투AC 피지컬 AI 해커톤·아키스케치 3D 실무교육
'스타트업 안테나'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속한 기업들의 투자 유치, 컨퍼런스, 기술 개발 및 성과 소식을 비롯해 투자사와 지원사들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소개합니다. (이미지=AI로 생성)

28일 스타트업 업계가 해외 시장 진출과 투자, 기술 공급, 인재 육성 등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센스톤은 네덜란드 정부 주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유럽 운영기술(OT) 보안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에임인텔리전스는 엔비디아의 아시아·태평양 AI 스타트업 경연 결승에 올랐다. 크릿벤처스는 오리지널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개발사에 투자했으며, 스탠다드에너지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를 적용한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를 데이터 서버에 공급했다. 이 밖에도 전자서명 기반 교육행정 전환, 피지컬 AI 해커톤, 중국 현지 창업대회 수상, AI·3D 인테리어 실무교육 등 다양한 소식이 이어졌다.

센스톤, 헤이그 시장 방문단과 유럽 OT 보안 협력 논의

인증 보안 전문기업 센스톤은 얀 반 자넨(Jan van Zanen) 네덜란드 헤이그 시장 방문단과 유럽 산업 인프라 보호를 위한 운영기술(OT) 보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센스톤)

인증 보안 전문기업 센스톤은 얀 반 자넨(Jan van Zanen) 네덜란드 헤이그 시장 방문단과 유럽 산업 인프라 보호를 위한 운영기술(OT) 보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센스톤이 헤이그시와 네덜란드 투자청 등이 주관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인 ‘디지털 소프트랜딩 프로그램(The Digital Softlanding Program)’에 유망 사이버보안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센스톤은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 시장 진입(GTM) 전략과 NIS2·사이버복원력법(CRA) 등 현지 규제 대응을 점검하고, 오는 9~10월 헤이그에서 열리는 ‘더 원 컨퍼런스(The ONE Conference)’와 연계한 비즈니스 매칭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센스톤은 기존 설비나 네트워크 설정을 변경하지 않고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매번 달라지는 다이내믹 코드를 생성해 OT 접근을 제어하는 기술을 방문단에 시연했다.

에임인텔리전스, 엔비디아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 APAC TOP 20

AI 보안 전문기업 에임인텔리전스는 ‘엔비디아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 2026(NVIDIA Inception Grand Challenge 2026)’ 아시아·태평양 결승 진출 기업 20곳에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만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사진=에임인텔리전스)

AI 보안 전문기업 에임인텔리전스는 ‘엔비디아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 2026(NVIDIA Inception Grand Challenge 2026)’ 아시아·태평양 결승 진출 기업 20곳에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만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에임인텔리전스는 지난 27일 한국 준결승에서 AI의 취약점 탐색부터 실제 운영 환경 통제까지 연결하는 ‘에임 컨트롤 루프(AIM Control Loop)’를 공개했다. 자동화 레드티밍 플랫폼 ‘스팅어(Stinger)’가 텍스트·음성·이미지·영상과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환경의 위험을 탐색하고, ‘가디언(Guardian)’이 입출력과 도구 호출, 시스템 실행 및 물리적 행동 과정의 위험을 탐지·통제하는 구조다.

결승과 기업 매칭 프로그램은 오는 9월 22일 진행되며, 최종 TOP 10 기업에는 글로벌 행사 기술 전시와 기업 파트너와의 실증·사업 협력 기회가 제공된다.

크릿벤처스, 오리지널 TCG ‘스태커배틀’ 개발사 투자

벤처캐피탈 크릿벤처스는 오리지널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스태커배틀(Stacker Battle)’ 개발사 한국디지털플랫폼에 투자했다.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태커배틀은 기존 유명 지식재산권(IP)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세계관과 캐릭터, 게임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27개 공인 매장을 확보하고 정기 오프라인 대회를 운영하며 이용자 커뮤니티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디지털플랫폼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콘텐츠와 상품 개발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향후 스태커배틀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과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스탠다드에너지, LB휴넷 데이터 서버에 VIB UPS 공급

스탠다드에너지가 서울 구로구 소재 LB휴넷 본사 데이터서버에 바나듐 이온 배터리 UPS를 설치했다. (왼쪽부터) 스탠다드에너지 김성진 기술사업본부장(상무), LB휴넷 전용배 상무. (사진=스탠다드에너지)

스탠다드에너지는 LB휴넷 본사 데이터 서버에 바나듐 이온 배터리(Vanadium Ion Battery, VIB)를 적용한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를 공급했다. 스탠다드에너지의 자동화 생산공정 ‘V-line’에서 생산된 VIB가 고객사에 공급된 첫 사례다.

설치된 VIB UPS는 정전 상황에서 0.003초 이내에 전력을 공급하고, 2.5kW 출력으로 1시간 이상 전력을 보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상 상황에서는 5kW 출력으로 최대 45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원격 모니터링 기능도 지원한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화재 안전성과 빠른 응답속도가 요구되는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VIB 기반 UPS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적용 사례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두싸인, 경남교육청 고입전형 온라인시스템에 전자서명 공급

전자서명 기업 모두싸인은 경상남도교육청 ‘고입전형 지원 온라인시스템’에 공공용 전자서명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2027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부터 원서 접수 과정의 온라인 전환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앱 설치 없이 본인인증을 거쳐 원서 작성과 전자서명, 제출까지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현재 경남 고입 포털에는 202개 고등학교가 연동돼 있으며 중학교 3학년 학생 약 3만명과 보호자 등 연간 약 6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싸인은 연간 3만5000건 이상의 전자서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OpenAI·서울 AI 허브와 피지컬 AI 해커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2일 서울 AI 허브 메인센터에서 ‘Seoul Vibe Hackathon: Toython’을 개최했다. 약 100명, 44개 팀이 참여해 인공지능(AI)과 하드웨어를 결합한 피지컬 AI(Physical AI)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사진=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2일 서울 AI 허브 메인센터에서 ‘Seoul Vibe Hackathon: Toython’을 개최했다. 약 100명, 44개 팀이 참여해 인공지능(AI)과 하드웨어를 결합한 피지컬 AI(Physical AI)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참가자들은 포트폴리오사 누코드의 개발 보드와 센서·LED·디스플레이 등을 활용해 약 5시간 동안 아이디어 기획부터 AI 개발, 하드웨어 구현까지 진행했다. OpenAI는 챗GPT 프로(ChatGPT Pro) 라이선스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크레딧, 우수팀 시상을 지원했다.

생성형 AI 기반 피지컬 게임 플랫폼을 개발한 ‘지구를 지켜라’ 팀이 1위를 차지했고 자세 교정 솔루션 ‘안티터틀’, 산업현장 안전 스마트 헬멧 ‘DEVICENET’이 뒤를 이었다.

아도바, 중국 장쑤 인재혁신창업대회 AI 부문 수상

AI 기반 글로벌 크리에이터 솔루션 기업 아도바는 ‘2026 중국 장쑤 인재혁신창업대회’ 인공지능(AI) 부문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수상했다. (사진=아도바)

AI 기반 글로벌 크리에이터 솔루션 기업 아도바는 ‘2026 중국 장쑤 인재혁신창업대회’ 인공지능(AI) 부문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수상했다.

올해 대회에는 49개 국가·지역에서 3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인공지능과 전자정보, 첨단장비, 바이오의약·헬스케어, 첨단소재, 신에너지 등 7개 분야로 진행됐다. 아도바는 지난해 중국 쓰촨성 창업대회 전체 2위에 오른 데 이어 중국 현지 창업대회에서 연이어 성과를 냈다.

아도바는 크리에이터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AI 글로벌 에이전트 ‘아도바로(adobaRo)’를 운영하며 콘텐츠 현지화와 글로벌 플랫폼 운영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키스케치, 특성화고 학생들과 닭갈비 매장 ‘3D 재설계’

AI 기반 3D 인테리어 솔루션 기업 아키스케치는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건축토목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AI·3D 인테리어 실무 멘토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아키스케치)

AI 기반 3D 인테리어 솔루션 기업 아키스케치는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건축토목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AI·3D 인테리어 실무 멘토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현직 공간 디자이너와 춘천 지역 닭갈비 매장을 직접 방문해 공간을 실측하고 구조와 동선을 분석한 뒤, 아키스케치의 3D 인테리어 솔루션으로 가상 리모델링 결과물을 제작한다. 매장 레이아웃과 인테리어뿐 아니라 간판·메뉴판 디자인, 생성형 AI 기반 가구 생성과 이미지 맞춤화 기능도 활용한다.

아키스케치는 디자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현직 디자이너와 교육 현장을 연결하는 실무형 프로그램과 외부 디자인 프로젝트 연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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