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스, 메타버스 사무실 내 노이즈캔슬링 기능 도입

오비스는 배경 소음을 제거해주는 소프트웨어 크리스프(Krisp)를 제공하는 크리스프 테크놀로지(Krisp Technologies, Inc., 대표 아타바즈드 미나샨, 데빗 바흐다사리안)와 협업해 메타버스 사무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5일 크리스프의 AI 기술을 이용해 도입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β판)은 비즈니스 메타버스 오비스(ovice)안에서 아바타로 소통할 때 주변 소음을 차단해 대화를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오비스 측은 “다양한 기업에서 주로 오피스로 활용되어 왔다. 물리적 공간 제약에서 벗어나 집이나 사무실, 코워킹 스페이스, 카페 등 다양한 장소에서 오비스에 자유롭게 접속하여 업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오비스의 장점”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환경에서는 예상치 못한 소리로 인해 불편함이 있었고 유저는 소음을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의 구현에 관해 요청했다”며 이번 노이즈캔슬링 기능으로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크리스프의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AI 기술에 의해 마이크나 스피커 등의 하드웨어로부터 입력된 소리를 사람의 목소리와 소음으로 분리하고, 사람의 목소리만을 송수신함으로써 환경음 등의 노이즈를 경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크리스프 테크놀로지와의 협업으로 오비스 내에서는 개인 설정 기능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누구나 노이즈 캔슬링 기능(β판)을 이용할 수 있다. 별도로 크리스프(Krisp)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시간  제한과 추가 요금이 없이 이용 가능하다.

오비스 개인 설정의 ‘노이즈 필터 사용’에 체크하면, 노이즈 캔슬링(β판)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미지=오비스)

정세형 오비스 대표는 “유저들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이번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도입했다”며 “현재 베타 서비스로 제공 중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포함하여 앞으로도 유저의 다양한 의견을 기반으로 사용성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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