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예비 유니콘 20개사 선정... '최대 200억 특별보증'

중소벤처기업부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기업 2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들은 평균 업력 7.4년, 매출액 171억원, 고용인원 100명, 투자유치금액 354억원, 기업가치 1950억원으로 나타났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투자유치를 통해 시장검증을 받고,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유니콘 유망기업에게 기술보증기금이 최대 2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예비유니콘 선정에는 모두 76개 기업이 신청해 3.8: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1차 요건검토와 서면평가, 2차 기술평가와 보증심사를 거쳐, 3차 발표평가에는 외부전문가와 일반 국민이 심사에 참여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최종 20개사를 선정했다.

2022년도 최종 선정기업 평균 업력은 7.4년, 평균 매출액은 171억원, 평균 고용인원은 100명으로, 2021년 선정기업 대비 평균 매출액은 31억원, 고용인원은 30명 더 늘어나, 선정기업들의 전반적인 성과가 전년도 선정 기업들에 비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사업성 평가 결과 A등급 이상인 기업 비중은 90%로 전년 A등급 이상 기업 비중인 70%보다 20%p 상승했다. 평균 투자유치금액은 354억원으로 전년의 222억원보다 높았고, 기업가치도 1950억원으로 전년의 1075억원보다 향상됐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분야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기업이 10개사, 뒤를 이어 바이오‧헬스 분야가 4개사, 전통 제조분야인 기계‧금속 및 화학‧소재분야 기업이 3개사가 선정됐다.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비대면분야의 성장을 반영하듯, 전체 20개 선정기업 중 17개 기업이 비대면분야 기업이었다.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의 아기유니콘기업에 선정된 이후 지난 2년간 추가 성장을 통해 올해 예비 유니콘에 선정된 기업은 축산물 유통 벨류체인 플랫폼 ’(주)정육각‘, 영상촬영‧편집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주)쓰리아이‘, 분자진단 솔루션 기반 키트를 사업화한 ’(주)원드롭‘, 물류관리 온라인 풀필먼트 서비스 기업인 ‘(주)파스토’, 글로벌 온‧오프라인 브랜드 커머스인 ‘(주)글루업’등 5개 기업이 선정됐다.

또한, 지난해에는 2개의 기업이 아기 유니콘에서 성장하여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예비 유니콘 선정기업 중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한국거래소가 요구하는 전문평가기관 기술평가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기술보증기금의 전문가가 무료로 사전진단 자문서비스를 제공해 특별보증에 더해 비금융 기업성장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AI 프롭테크 기업 아키드로우, ‘신세계까사’에 3D 인테리어 솔루션 공급

AI 프롭테크 기업 아키드로우는 ‘신세계까사’와 3D 인테리어 솔루션 ‘아키스케치(archisketch)’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까사미아 전 매장에서 제공해온 ‘VR 3D 인테리어 서비스'에 솔루션을...

카카오엔터, CP대상 컨퍼런스에서 스토리 비즈니스 성장 전략 발표

새로운 리더십으로 재편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스토리 사업 부문의 전략을 재수립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세에 드라이브를 건다. 카카오엔터는 웹툰, 웹소설...

드롭박스, 암호화·MS 공동작업·드롭박스 리플레이 기능 등 추가

드롭박스가 향상된 파일 제어, 작업 유연성, 그리고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보안, 정리 및 공유 기능을 공개했다. 드롭박스 공동 창업자...

다올TS, ‘큐-스테이지’에 에일리언웨어 제품군 제공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의 국내 총판사인 다올티에스는 하드웨어 커뮤니티인 퀘이사존(QUASARZONE)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PC방 '큐-스테이지(Q-Stage)'에 총 19석의 '에일리언웨어(Alienware) 존'을 협찬하고 있다고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