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뮤스튜디오 공감 토크콘서트, 공승규 CSO “장애 특별대우 아닌 있는 그대로 ‘포용’하는 것 중요”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는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개최한 공감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콘텐츠로 세상과 발달장애인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소셜 스타트업을 표방하는 키뮤스튜디오는 지난 최근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고용하고 함께 일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는데 있어서, 앞으로의 방향성과 비전을 재정비 하기 위해 ‘왜 포용성인가?’를 주제로 한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키뮤스튜디오 공동 창업자인 공승규 CSO가 연사로 나섰다.   

선천성 척추장애를 가진 공승규 CSO는 하버드 경제학 학사 및 MIT 경영대 MBA를 취득하고, META의 마케팅 분석 솔루션즈 팀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강의는 공승규 CSO가 장애를 가진 채 한국과 미국에서 살아오며 얻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포용성’에 대한 주제로 진행되었다. 공 CSO는 장애인에 대해 배려나 도움을 떠올리기보다 있는 그대로 포용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행사 주요 세션은 행사 참여자들의 네트워킹 타임을 시작으로 △포용성, 너 정체가 뭐니? △실리콘 밸리에  Disabled(장애)라는 단어는 없다 △포용성을 향한 여정 등으로 진행됐다. 공 CSO는 행사 전반을 통해 관객과 포용성이란 과연 무엇인지, 다양성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실제적으로 포용성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강연했다.

남장원 키뮤스튜디오 대표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해서는 개인과 사회의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공감 콘서트를 개최하여 대중들이 장애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허물고, 장애인에 대해 어떠한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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