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네이버 인증서, 1년 만에 10배 성장...'편리한 게 최고'

플랫폼과 결합한 인증 서비스가 거침없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의 경우, '네이버 인증서' 가입자 2000만명을 달성하며 이용자층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 인증서, 1년 만에 가입자수 10배 늘어

네이버에 26일 네이버 인증서 가입자가 이번 달 기준 2000만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2020년 10월 가입자 수인 약 170만명과 비교해 약 10배 이상 늘었다. 네이버 앱 서비스 가입자를 중심으로 각종 인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전략이 성공한 것이다. 네이버 인증서는 스마트폰에서 본인 인증과 서명을 제공해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면허세 등 각종 세금은 물론 자격증 인증도 가능하다.

네이버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한상공회의소 등 총 552종의 국가·민간 자격증을 인증서와 연결시켜 별도의 서류 없이 자격 인증을 할 수 있다. 인증서 이용자는 이를 통해 사람인, 잡코리아 등 취업 사이트와 연동도 가능하다.

대학생 사용자에게도 활용성을 높인 게 주요했다. 네이버는 대학교 포털 서비스에 네이버 인증서 적용해, 비대면 수업 출석 등 스마트 캠퍼스 기술로 쓸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인증서는 경희사이버대, 세종사이버대, 고려사이버대 등에 강의 수강이나 시험 응시에 활용되고 있다.

출처: 네이버

넓은 사용자 층을 기반으로 민간 전자서명인 간편인증 서비스로 시작한다. 간편인증 서비스는 지난 2020년 12월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이전의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시작됐다.

간편인증 시범 사업자로 카카오,통신3사 패스(PASS), 한국정보인증(삼성PASS), KB국민은행, NHN페이코 등 5개사를 선정됐다. 여기에 지난 22일 네이버와 신한은행이 추가됐다.

이제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서울시 인터넷납부시스템(ETAX)이 가능해졌으며, 향후 행정서비스통합포털 '정부24'와 지방세 신고·납부시스템 '위택스', 국세청의 '홈택스', 경찰청 '범죄경력회보서 발급시스템', 보건복지부의 복지포털사이트인 '복지로' 등 30개 주요 공공 웹사이트에도 활용처가 늘어날 예정이다. 네이버 측 올 연말까지 55개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간편인증 시장 1위는 통신3사가 운영하는 패스(PASS)로, 3500만명을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고 카카오 인증서 사용자는 2400만명이다.

석대건 기자

daegeon@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한국 생성형 AI 사용률 40.6%…세계 12위로 네 계단 상승

한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2분기 한국의 AI 사용자 비중은 40.6%를 기록하며 세계 12위까지 올라섰다. 1분기보다 3.5%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한국은 세 분기 연속 주요 경제권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오리 로봇' 완판이 보여준 홈로봇 대중화...연 15%대 성장

홈로봇 시장이 연평균 15%대 성장하며 로봇청소기를 넘어 소셜·반려로봇 대중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허깅페이스의 오리 로봇 '마이크로덕' 흥행과 국내 부품사 로보티즈의 공급망 편입 사례로 시장 전환점을 짚는다.

애플, 19년 만에 아이폰 접었다…첫 폴더블 '듀오' 공개

애플이 2007년 초대 아이폰 출시 이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평면 디자인을 벗어났다.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는 19.3cm 대화면과 티타늄 힌지를 갖췄다. 존 터너스 신임 CEO 취임 후 첫 대형 제품 발표라는 점도 주목된다.

애플까지 뛰어든 폴더블폰 전쟁…"대화면은 좋지만 가격·내구성은 여전한 숙제"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폴더블폰 누적 출하량이 올해 말 1억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애플 참전으로 재편되는 삼성·화웨이·애플 3파전 구도와 폴더블폰의 장단점을 함께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