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전파응용설비 규제 완화…"반도체 산업 활성화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반도체 제조공정에 활용되고 있는 전파응용설비의 설비교체에 수반되는 절차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산업·과학·의료용 전파응용설비를 운용하는 업체의 변경허가 부담을 완화하는 '변경허가가 필요하지 아니한 무선기기 및 전파응용설비' 고시(중앙전파관리소)를 개정하고 오는 1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은 지난 ‘21.5.3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K-반도체 전략 세부 추진과제의 하나로서 반도체 제조공정에 활용되고 있는 전파응용설비의 설비교체에 수반되는 절차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전파응용설비는 산업·과학·의료 등의 분야에서 물체를 가열·절단·세척 하는 공정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출력 50와트 이상의 설비를 설치 또는 변경할 때에는 전파법령에 따라 허가 및 준공검사를 받아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고시 개정으로 전자파차단이 가능한 다중차폐시설을 갖춘 시설에서 이미 허가받은 사항과 동일 형식, 동일 성능의 전파응용설비로 교체하는 경우에 변경허가를 면제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개정안이 적용되는 다중차폐시설을 갖춘 대규모 산업용 공장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전파응용시설 허가 현황. 21년 6월 11일자 기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응용시설 허가 현황. 21년 6월 11일자 기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경식 제2차관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은 국내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우리나라가 반도체 종합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고 언급하며 “이번 고시 개정으로 전파응용설비 교체에 따른 변경허가 및 준공검사 절차가 생략되어 중단 없는 설비 운용이 가능해짐으로써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관련 분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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